네버 라이
프리다 맥파든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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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찝찝하다. 악의 확실한 처단 따위를 바란 건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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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0
헤르만 헤세 지음, 황승환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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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쩌면 저자의 인생 살풀이였던 듯 하다. 마지 추상화에서 원색의 두터운 물감 자국을 보는 듯한 이야기. 클링조어가 끊임없이 의식하고 또 예감하는 그의 죽음이 저자를 그리고 독자를 구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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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들의 모국어
권여선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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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소개하는 음식들은 그리고 에피소드들은 다 맛깔스러워서 읽는 내내 낄낄거렸다. 그리고 난, 삶에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한끼 잘 먹고 나면 그 일을 헤쳐나갈 힘이 생긴다는 작가의 이야기에 또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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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곡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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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이 폐쇄적이고 굳이 따지고 들자면 논리적 모순이 없지는 않지만 과거와 미래, 선택과 운명에 대해 계속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작품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책을 다 읽은 지금에도 바뀌지 않았다. 개입할 수 없는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들여다본들 내 현실에 무슨 도움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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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쓰면 죽는 병 위픽
이두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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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등장인물들 어느 누구도 - 심지어는 스스로 생의 연장을 포기했던 사람들마저도 공감은커녕 안쓰럽지도 않았다. 거기에 더해 이런 세상에서 예술품의 가치는 또 어떻게 산정되는지, 예술가들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 결말마저 힘들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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