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와일드우드 와일드우드 연대기 2
콜린 멜로이 지음, 이은정 옮김, 카슨 엘리스 그림 / 황소자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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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보다 좀 더 동화같아졌다. 고아원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하며 학대받는 아이들과 새로운 세계의 발견, 단순한 발견자 혹은 참가자가 아닌 진짜 주인공으로 발돋움한 프루와 커티스. 비록 이야기는 마무리되지 않고 다음 권으로 이어졌지만, 이제야 숲의 이야기가 제대로 전개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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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으리 햇빛 속에 그리고 그늘 속에
크리스티안 크라흐트 지음, 배수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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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시적인 문장들에 반했고 곧 신비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정말 매혹적인 소설이다. 일상이 되어버린 전쟁과 끝없이 계속될 것만 같은 설원은 얼핏 『시르트의 바닷가』를 생각나게 했다.『시르트의 바닷가』는 바다였고 해군이었지만. 어딘지 모를 곳을 향한 발걸음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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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우드 와일드우드 연대기 1
콜린 멜로이 지음, 이은정 옮김, 카슨 엘리스 그림 / 황소자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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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다. 기대만큼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하지는 않았지만, 동화적이었고 한편으로는 꽤나 현실적이어서 편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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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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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작가의 진가는 사람들 사이의 미묘한 관계가 행동/말/표정으로 드러나는 것을 묘사하는 데 있는 듯. 어찌보면 뻔할 수도 있지만 그걸 이렇게 촘촘하게 엮어서 사건을 만들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건 뻔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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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금지, 에바로드 - 2014 제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장강명 지음 / 연합뉴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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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화자의 말대로 `가난한 청년 오타쿠의 맨손으로 일군 인간승리`(17쪽)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 이해는 커녕 손가락질이나 안 해줬으면 싶은 작은 무엇에 기대어 자신을 지탱해 본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나처럼 울컥하는 장면이 적어도 한 부분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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