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면 네가 보인다
전아리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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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부분은 아주 현실적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뭐라 말할 수 없는 스토리. 등장 인물 누구에게도 공감할 수 없고 이야기가 흘러가는 방향도 살짝 어긋나는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가를 놓지 못하는 건 뛰어난 문장력 때문. 문장 하나만 놓고 보면 정말 아깝고도 안타까운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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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는 사람 NFF (New Face of Fiction)
추차 방크 지음, 김완균 옮김 / 시공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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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에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들. 카타의 나직하면서도 담담한 목소리는 이 모든 일들이 그저 심상히 흘러가는 듯 느껴지게도 하지만 가장 묵직한 슬픔은 아주 늦게야 떠오르기 마련이니까. 어쨌든, 우리는 수영하는 법을 잊어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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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뒤 풍경
케이트 앳킨슨 지음, 이정미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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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 시기에 자란 아이들의 흔한 이야기일 수도 있었을 이야기이지만 사실 평범함이라 칭하는 많은 삶들 중 어느 것도 특별하지 않은 삶은 없다. 이 세상에 태어나면 살아 있는 한은 살아가야 하고, 그 살아냄이란 어느 누구에게도 쉽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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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모으는 여자
캐슬린 테사로 지음, 한정은 옮김 / 영림카디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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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정보 없이 집어들었는데 예상보다 가벼운 이야기라 의외였지만 부담없이 편하게 읽었다. 교정 오류는 잦았지만. 50년대임을 감안하더라도 그레이스의 마지막 망설임은 꽤나 답답했다. 하지만 이런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해피엔딩. 어쨌든 그레이스는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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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소설에 맡기고 휴가를 떠나요 - 작가 중의 작가 32인의 ‘일에 관한 소설’
앨리스 먼로.조이스 캐럴 오츠.제임스 설터 외 지음, 강경이 외 옮김 / 홍시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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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들 수가 많아서이기도 했고 작가들이 워낙 쟁쟁해서이기도 했지만 가장 좋은 작품을 몇 개만 꼽기는 힘들 정도로 다 괜찮았다. 그래도 그 중에서 꼽자면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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