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폴리팩스 부인과 여덟 개의 여권

폴리팩스 부인과 여덟 개의 여권 ㅣ 스토리콜렉터 55
도로시 길먼 지음, 송섬별 옮김 / 북로드 / 2017년 6월

이 귀여운 오지라퍼 할머니는 역시나 일을 더 크게 만들기도 하고 더 간단하게 해결해 버리기도 한다. 물론 전에도 얘기했듯 모든 일들이 동화처럼 쉽게쉽게 흘러가는 경향도 없지 않지만 역시 이 시리즈는 머리 식히며 읽기에는 딱인듯.

[100자평] 니나 대장 실종사건

니나 대장 실종사건 - 달기지 알파 2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4
스튜어트 깁스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3월

1권보다는 약간 덜 흥미롭긴 했지만 역시 작가의 필력이 날 실망시키지는 않았다.

[100자평] 제프티는 다섯 살

제프티는 다섯 살 - 잃어버린 시간 ㅣ 할란 엘리슨 걸작선 1
할란 엘리슨 지음, 신해경.이수현 옮김 / 아작 / 2017년 7월

이 작가는 처음인데 꽤 매력적이었다. 모든 작품이 다 재밌지는 않았고 간혹 지루하기도 했지만 판타지인 듯 SF인 듯 환상적이고도 스케일이 큰 이야기들이 다 맘에 들었다.

[100자평] 내 인생 최고의 책

내 인생 최고의 책
앤 후드 지음, 권가비 옮김 / 책세상 / 2017년 8월

난 이런, 포옹 한 번과 미안하단 한 마디면 아무리 오래되고 깊다해도 모든 상처와 갈등이 스르르 해소되는 이 해맑음이 싫다.

[100자평]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
전경린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2월

이렇게 상처를 조심스럽게 드러내는 이 작가를 계속 읽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