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데우스 범우희곡선 10
피터 셰퍼 지음, 신정옥 옮김 / 종합출판범우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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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살리에리의 감정은 질투보다는 경외가 더 컸다. 다만 그는 그걸 인정하지 않았다. 그의 죄는 질투가 아니라 거짓이다. 당대의 누구보다 모차르트를 인정했던 건 살리에리 뿐. 그는 그걸 모차르트에게 숨겼다. 자신의 인정과 동경을. 그 숨김이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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