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봄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2
최은미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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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도 가을만큼 혹은 겨울만큼 춥다. 조금만 마음을 놓아버리면 감기에 걸리고 또 조금 더 꽁꽁 싸매면 금세 여름이 되어버리는 찰나의 계절이다. 이 소설의 화자는 바로 그 중간을 딛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온 몸에 힘을 주고 간신히 버텨낸 어제가 바로 봄이었다는 걸 지난 다음에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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