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특별판)
로맹 가리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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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봤더라...?
로맹 가리가 죽어 더이상 글을 쓸 수 없으므로 이제 그의 글을 아껴보겠다...는 글을 봤던 거 같기도 하고...그 얘길 들어 봤던 거 같기도 하고...--

사실
그 이름 넉자를 대할때마다... 이 머릿속에 자꾸 청산가리(-,.-)가 떠올라....

내면적이고도 깊이 있어 절대 그럴수없는,,그래서는 안되는?? 그의 작품들을 나는 꼭 실실거리며 집어 들곤 했다.ㅠㅠㅠㅠㅠ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와 함께 있는 단편 모두는....하나같이....인간의 고독과 치부에 한 번 더~!! 소금을 뿌리는 듯 ...짜도 짜도 축축한 느낌이라니.

내 정서가 얼마만큼 날아다니고 있어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생각해 보기 껄끄럽고... 많이 두렵다. 그래도 피해가면 안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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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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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도 쏟아져 있는

에쿠니 가오리 소설들의 첫 주자..쯤 되는 소설.


때에 따라서는

100에서 모자라는 2% 때문에 외면당하기도 하지만

50에서 더해지는 2% 덕에 사랑받기도 하는 바,,

이 책에 대한 칭찬은 그런 것이 아닌가..하는...무척이나 개인적이고도 섣부른 판단을 내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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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를 넘는 아이들
마리아 블루멘크론 지음, 유영미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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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국이 티벳을 감정한 것이 1950년이던가?

우리는 같은 해 6.25를 거쳤고 지금은 비록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라는 게운치 않은 상태로 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명실상부한 독립 국가...

그래, 그것만으로 위로받으며 살순 없겠지..하지만,

티벳..을 생각할 때면 그래도 안도의 한숨 한 번 쉬지않을 수는 없지 않은가~  나라 잃은 설움..우리가 모르는 바 더욱 아니니 말이다.

 
중국이 티벳을 점령하고 한 10년쯤 후,,

정확하게는 1959년에 티벳의 정신적,정치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가 인도로 망명을 했고,

그리고 많은 티벳 사람들이 달라이 라마를 따라 인도로,,인도로..

 
중국 공안들의 눈을 피해 감행되는 탈출의 물결은

수십년에 걸쳐, 오늘도 예외없이 계속되고 있고...

이 책,

<하말라야를 넘는 아이들>은 2000년 실제로 있었던 일을 토대로 쓰여졌다.

 

각 각 아픈 사연을 안고 히말라야를 넘어( 왜 히말라야를 넘어야하는지는 지도를 보면 알게됨) 인도로 가게 된 아이들.

이 아이들의 사연은,,

때로 더이상 정치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인간에게 있어 자유와 희망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잘 말해준다.

  

저자 마리아 블루멘크론은 독일 사람으로,,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먼저 제작해 방영한 바 있다고 하는데...

 
사실 다큐라는게...사실의 전달...이라는 이름하에,..

대단히 객관적이고도 지적인 내용물을 보여주는 것 같아도

그건 그저 가면과도 같을 뿐..

어떤 옷을 차려입히느냐..에 따라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지는 것.

왜곡 되고자 한다면..더 위험할 수도 있는건데...(얘기가 왜 일루가지??ㅡ..ㅡ )
암튼,

책을 읽을 때 뿜어져 나오는 눈물의 강도(얼마나 울었는지...훌쩍)로 봤을 때...ㅠㅠㅠㅠ

얼마나 보는 사람들의 심금을 자극했을지...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뭐 그런 얘기.

나야 뭐..

티벳 사람들의 현실을 세계에 알리고

이렇게 죄없는 어린 아이들이 자유를 위해사지로 몰려야하는 상황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는 사람이니까...불만은 없쥐요.

 

부모의 맘으로..결론을 내리자면,

아이들이 모두 다람살라(티벳 망명 정부가 있는 곳)에 잘 도착했다하니..부디 잘 자라주길...

 
필요없는 사설 하나. 

진즉 알았으면 나 다람살라 갔을 때 한 번 찾아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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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라톤 맨 - 삶의 의미를 찾아 밤새워 달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
딘 카르나제스 지음, 공경희 옮김 / 해냄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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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아주 먼~ 옛 날..저어~기 '아메리카' 라는 나라에
'딘 카르나제스' 라는 사람이 살았대.

 
그 사람은

30살이 된 어느 날 밤,

뭔지 모르게 자신을 짓누르던 것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서

밤새도록

달리기를 했대.

 

그 날 이후로,,

그 사람은 매일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달리기를 하게 되었대.

 

그런데,,더 놀라운 건~

딘 카르나제스는

도저히 사람들이 할 수 없을 것 같은

요상한?? 달리기 대회에만 출전을 하는거야.

 

처음엔 80Km

그 다음엔 160Km

나중엔

320Km까지 뛰었다나??

그런데 그 코스들이 하나같이 산이던지,,사막이던지,,심지어

남극..ㅡㅡ:;;;;

아,,

320Km를 뛰고 나서는 마라톤을 한 번 더뛰었다고 했어.곧바로..

마라톤이 42.195Km인 건 다 알지?

그냥 마라톤 대회에 출전할 때는

집에서부터 대회 장소까지 뛰어간 다음에 코스에 합류를 한대나 뭐래나...시간을 맞춰서 말야..

 

사람들은 딘..을 보고 미쳤다고 말한대.

내가 봐도 조금 그런 거 같기도 해.

그런데 딘은..

자기는 그냥 뛸 수 있기 때문에 뛴다는거야.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하니?

 

딘..과 같은 사람이 세상에 살고 있을 거라는 것은

막연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거지만

구체적으로 이딴 짓거리를 했다는 글을 보니까...오히려 더 실감이 안나는거 있지.

꼭 옛날 이야기 듣는 거 같아.

 

사람이 한 서른살 쯤 먹으면..

굉장히 마음이 심란스러워지지. 나두 대충 느껴봐서 알거등.

더 빠르거나 늦기도 하지만..대충 비슷해. 그때 쯤..ㅠㅜ

딘 역시 그랬던 거 같은데...

그래도 놀라운 건 사실.

 

뭐 어쨌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이처럼 잘 해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훌륭하다고 봐.

멋진 사람이야. ㅎㅎ

 

근데,, 말이지...

정말 저렇게 달리고 어떻게 사람이 죽지 않을까..궁금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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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음악여행 - 인도음악은 우리를 어떻게 매혹했나
고영탁 지음 / 팬덤하우스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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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통 음악부터 영화음악,,퓨전 음악들까지..

대충 인도와 관계되는 음악 이야기들이 대략적으로 쫙~~등장한다.

 

지은이가 인도 여행을 하면서..

또, 바라나시에 머물며 인도 악기를 배우기도 하면서...

알게 된, 겪은, 일들과

인도 음악의 기초 지식이 함께 잘...편집된 책.

 

이 책의 3분의 2는 음악 여행기인데..

불만이라면,,

비틀즈 얘기가 너무 많아..

필자가 좋아한다니 할 말 없지만

마치 비틀즈가 그랬기 때문에 인도 음악이 좋다...라는 등식을 만들고 있는 것 같아 신경쓰임. 쩝

 

이제 바램이 하나 더 있다면..

여기서 조금만 더 깊이 있는 인도 음악 책...하나 읽게 되는 것..ㅡㅡ:;;;

하긴,, 내가 더 문제 많지...책 보단 음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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