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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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이 책이 영화로 곧 개봉할 줄 알았다면 아마 사지 않았을 것이다.
영화로 보고 그 시간에 다른 책을....뭐 이런 얍삽한 생각을 했을테니까. 흥.
그러나 내가 영화 포스터를 발견했을 때 이미 책은 도착해 있었고, 나는 그나마 중고로 구입했다는 사실에서 작은 기쁨을.......얻어내고자 안.간.힘. 크.

지금은??,,,아니다.
책이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어 아~~~~무 불만없다. 

1. 천하무적 범인 대신 제3자의 헌신(그것도 남녀 관계 설정으로 ㅋ)을 만들어 내용을 조금은 말랑말랑하게 조절해 주는 센스. 흠.
특히, 
2. 범인이 누구인가...알아내는 구조를 탈피,
이시가미가 짜 놓은 헌신의 내용...바로 거기에 온통 시선을 집중시켜버리는 흡입력. 탄탄함.
하나씩, 하나씩...그것이 과연 성공할까? 하는......ㅎㅎ

만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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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두들 등반기
W. E. 보우먼 지음, 김훈 옮김 / 마운틴북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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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두들.이 어디에 있는 어떤 산인지도 모른채 '코믹산악소설'이라는 말 하나를 보고,
코믹산악 소설은 대체 뭐야.....라며 주워 든 책이다.
그리고 전후좌우 잠깐 살펴본 바에 따라,
아...현실에 없는 산이구나....ㅋㅋ 그러면서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요기스탄' 이라는 요사스런 이름을 가진 나라에 있는 12,000.15미터의 인적미답 '럼두들'.........에 오르게 된 일곱명의 등반대원들의 이야기....가 그 줄거리인데,

통,통 살아있는 등장 인물의 캐릭터와, 줄기차게 이어지는 에프소드,,
특히, 이들과 포터들과의............는 시트콤적인 웃음을 뛰어 넘어 더~
욱, 유쾌한 재미를 준다.  
그 중에,
최고의 낙천주의자 등반대장(나도 때로는 이렇게 살고 싶다)과 집념의 현지인 요리사 퐁....등반길 안내자 정글(이름까정..ㅠ.ㅜ)...........은 증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ㅡ..ㅡ

쓰여진 지 50년도 넘었고,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졌다는데, 주변에 산악인이 전무하니 어디 물어볼 수도 없고...ㅎㅎ 그래도 충분히 그럴만하겠다 인정할만큼 웃음보따리 가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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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제단 - 개정판
심윤경 지음 / 문이당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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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일으킨 가문을 위해, 가문만을 바라보며 평생을 살아가는 할아버지와  

태생의 짐을 내려놓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종손의 삶을 이어가는 상룡, 그리고  

경멸의 대상이었던 정실과의 이야기가 줄거리를 이루고 있다.

쿨한 세상에 재도 남지 않을 만큼 뜨거운, 옛날식의 정열을 다시 만나고 싶었다.....는 게 작가의 말이고,...나도 이 말에 동감한다. 전적으로. 

옛날식이지만(물론 주제나 배경 때문만이 아니다) 충분히 돋보이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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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레이먼드 카버 지음, 김연수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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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흐음..카버는 마치 체호프같군...."이라고 생각했는데
허걱, 나.중.에. 겉장에 적힌 작가 소개를 보니
'체호프 정신을 계승한 작가'라고 적혀있다. 쩝. ㅠ.ㅠ 믿거나 말거나.
그런데 체호프 정신이라는 게 뭐지??

아무튼.

누구나 갖고 있으면서도 뭐라 말하기, 정의내리기 어려운 어떤 심리적인 요소들을 끔찍하게도 잘 파악하고  글로 옮긴다는 점에서 두 작가는 참으로 닮았다......고 말하고프다. ㅎ

 === 

12편의 단편이 모두 소중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걸 꼽으라면(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지만..ㅋㅋ) 저는...
가장 쉽게 그 의미가 와 닿았던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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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를 죽였어야 했는데 대산세계문학총서 41
야샤르 케말 지음, 오은경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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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를 죽였어야했는데>와 <아으르 산의 신화> 두 작품이 실려있다.

 두 작품 모두 그릇된 전통(독사 -> 납치혼, 명예살인 / 아으르 산 ->소수민족과의 갈등? 차별)에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내용보다는... 풀어가는 방식? 문체.... 등 등 뭐 그런것들이 생소하고,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다. 내 식견이 짧아서일테지만 친숙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터키라는 나라와 그 사람들에 대한 이해는 저 멀리 남미 사람들보다 가깝지 못했다는 걸 알게되었다고나 할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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