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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두들 등반기
W. E. 보우먼 지음, 김훈 옮김 / 마운틴북스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럼두들.이 어디에 있는 어떤 산인지도 모른채 '코믹산악소설'이라는 말 하나를 보고,
코믹산악 소설은 대체 뭐야.....라며 주워 든 책이다.
그리고 전후좌우 잠깐 살펴본 바에 따라,
아...현실에 없는 산이구나....ㅋㅋ 그러면서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요기스탄' 이라는 요사스런 이름을 가진 나라에 있는 12,000.15미터의 인적미답 '럼두들'.........에 오르게 된 일곱명의 등반대원들의 이야기....가 그 줄거리인데,
통,통 살아있는 등장 인물의 캐릭터와, 줄기차게 이어지는 에프소드,,
특히, 이들과 포터들과의............는 시트콤적인 웃음을 뛰어 넘어 더~
욱, 유쾌한 재미를 준다.
그 중에,
최고의 낙천주의자 등반대장(나도 때로는 이렇게 살고 싶다)과 집념의 현지인 요리사 퐁....등반길 안내자 정글(이름까정..ㅠ.ㅜ)...........은 증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ㅡ..ㅡ
쓰여진 지 50년도 넘었고,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졌다는데, 주변에 산악인이 전무하니 어디 물어볼 수도 없고...ㅎㅎ 그래도 충분히 그럴만하겠다 인정할만큼 웃음보따리 가득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