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고 튀는 여고생과 평범한 대학생이 사귄다면...? 나름대로 예쁜 여주인공이 반한 상대는 옷입는것이 정말 맘에 안들고 착하기만 한 대학생. 하지만 왠지 모르게 여주인공은 남주인공이 좋아 죽겠다. 평범하지만 침대에만 가면 사람이 바뀌는 주인공이기 때문일까??-_-;; 암튼 평범하지만(왜 이리 강조하느냐 하면 작품에서 강조하기 때문에...) 의외로 마이페이스인 남주인공에게 끌려 다니는 건 여주인공. 줄거리는 뭐, 별다른 건 없지만 주인공들이 맘에 듭니다. 적극적이면서도 순수한 면이 있는 여주인공, 평범하지만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는 남주인공, 언밸런스하면서도 잘 어울리는 듯...
야한 작품은 그 나름대로의 독자층이 있을 겁니다. 그 독자층을 무시하면 안되겠죠. 야한 작품이 싫으면 안 보면 되는 거구요... 뭐, 이 작가가 이런 류의 작품을 그리는 작가라는 건 다 알려진 사실이고... 처음 접했던 <맨살의 혁명>과 어찌 그리 패턴이나 캐릭터 스타일이 똑같은지... 해적판으로 나와있는 <연애해결사>에 실려있는 이야기들은 그래도 몇갠가 볼만한 작품이 있던데, <다이너마이트...>이 작품은 별로입니다. 이 작가의 작품들을 읽노라면 일본의 고교생들은 모두 놀기만 하는 듯 보입니다...
오고시 나츠에는 코믹물을 주로 그리는 작가이죠. <그이>라는 작품에서 푼수 여주인공때문에 무지 고생하는 남주인공이 불쌍하면서도 재미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말하는 개 견견이가 등장하면서 원래 푼수가 아니었던 주인공을 푼수화하는데 성공합니다. 분위기 잡는 남주인공은 역시나 그 여주인공때문에 갈팡질팡... 이 작가의 작품을 읽고 있노라면 좀 유치하면서도 넘 재미있어서 항상 찾게 됩니다. 이 작품 이외에도 또 다른 재미있는 작품이 번역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쉬우면서도 아련한 완결, 맘에 들었습니다.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동생과 살고 있는 안즈. 안즈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던 내용이 9권까지였다면 10권의 권두는 안즈의 동생 모모. 모모가 커서 초등학교에 들어갔군요. 안즈는 대학생이구요. 안즈의 아버지는 모모의 담임선생님과 묘한 관계인데, 모모가 엄마에 대한 배신이라고 느끼면서 반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안즈는 남친이 하와이로 떠난 후 자신을 좋아했던 타키가와와 다시 재회하게 되고... 안즈의 결정이 궁금하시면 10권을 보세요!~
역시 일본만화는 우리나라만화보다 야하다는 수위가 비교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원체 일본이란 나라가 개방적인 것도 그 이유중 하나이겠죠. 순정만화라고 나온 작품들도 많은 작품들이 야함의 정도와 빈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중고생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들의 많은 수가 a,b,c에 너무도 자연스럽죠. 이 작품의 주인공 유키도 고등학교 1학년인데 아무리 대학생 연인이 있다고 해도 우리나라 만화에서 볼 수 없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죠. 이 만화도 아무래도 소학관 '코믹 치즈'에 연재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