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팅하면 요즘 재판이 나오고 있는 <하얀폴카>가 있죠. 이 작품 <프라이빗 짐나스틱스>는 야오이작품을 그리고 있는 후지이 타마키님의 작품으로, 1권이 나온후 무지무지 오래되서 이번 2권이 나왔습니다. 저도 1권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기억을 되살리는데 시간 좀 걸렸습니다. 같은 스케이팅작품이라도 <하얀폴카>는 스케이팅이라는 소재에 보다 더 초점을 맞추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프라이빗 짐나스틱스>는 스케이팅은 아무래도 좀 부수적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캐나다에서 온 솔로 피겨스케이팅 천재선수인 세라와 일본인 소년 칸나의 풋풋한 사랑이야기죠.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칸나의 친구 쥰인데요, 스케이팅을 하기엔 좀 뚱뚱하지만 성격이 그리 맘에 들수 없더군요.
<소리쳐주세요>,<아름다운남자>,<핑크>등 넘넘 재미있고 웃긴 작품들을 많이 그려낸 다카쿠치 사토스미 선생이 원작이고, 섬세한 그림체와 스토리로 유명한 유키네 선생이 그림이네요. 서슴없이 집어들었습니다. 역시나 재미있었구요. 후기에 보니까 이번권이 끝이 아니라 후속권이 계속될 듯 써있던데, 우리나라판은 단권으로 제작되었더군요. 후속권이 나온다면 꼭 번역판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시골에 제법 잘사는 집의 유우히가 자기 산을 슈우이쿠학원 재단에 빌려주면서 그 자리에 분교가 들어서게 됩니다. 거기서 만난 카이, 리쿠, 쿠우 세형제와 산고, 하야테 등과의 만남이 그를 기다립니다. 남학생만 다니는 학교답게(?) 불순교제가 난무하고, 기숙사장이 된 유우히는 불순교제를 막기 위해 기숙사칙을 제정하게 되는데... 야오이팬들이라면 꼭 읽어보실만한 작품.
공주님과 그를 모시는 잘생긴 종자와의 사랑이야기...라고 설명한다면 만화 좀 읽으신 분들은 '아하!~'하실 스토리지요. 주인공 공주는 7남매중 가장 센 정령의 수호를 받는 사람에게 왕위를 계승하는 국법에 따라 정령과의 계약을 위해 정령을 찾아다닙니다. 바로 위의 오라버니는 '토란'정령과 '장어'정령(정령 이름을 보고 넘 웃었습니다-_-;;)의 수호를 받고 있는데, 정작 자신은 하나도 정령이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공주의 종자이자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 남정네가 나오는데, 이 사람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센 2대 정령중 하나인 어둠의 정령입니다. 정령임을 숨기고 공주의 곁에 있습니다만, 그 이유인즉슨 수호정령이 되어버리면 주인만이 그 정령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죠. 아기자기한 설정 등이 '하나또유메'연재작답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제목이 왜 <임금님 게임>인가 했는데,주인공이 중국인과 일본인의 혼혈이라서 오우(王)씨라 제목이 '오우사마'게임<임금님 게임>입니다. 폐부위기에 놓인 리듬체조부의 여주인공이 오우의 도움을 받아 리듬체조부를 부활시킨다는 내용...이다가, 뒤쪽에는 또 다른 내용이 나오네요. 2003년 9월에 2권 완결편이 나온다고 하는데,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토리가 산만한 내용입니다. 좀 안타까워요. 그림은 뭐, 귀엽고 괜찮습니다. 스토리면에서 좀 보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중고생 타겟의 작품이 아닌가 싶은데, 전 내용면에서는 그다지 추천하고픈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정말 힛트치진 못했지만 나는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중에 <이녀석 그녀석>이라는 작품이 있다. 그림은 별로라도 내용이 정말 웃겨서 좋아하는 작품이다. 자위대에 입대한 여군들의 이야기인데, 군대생활이 다 이런가 싶을 정도로 정말 웃긴 내용이다.(꼭 한번씩 읽어보시길...^^) 4권까지 나오고 안나와서 정말 아쉬웠는데, 자위대 여군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또 나왔다. <열혈 요조숙녀(원제도 야마토나데시코더군요)>라는 작품인데, <다우트>라는 코믹연애물을 그렸던 이즈미 카네요시의 작품이더라구요. 역시나 작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웃겼습니다. 니오키와 나오의 콤비, 서로 너무도 다르면서 또 너무 잘 이해하는 두 사람을 보면서 마구마구 웃었습니다. 2권이 빨리 나오길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