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판으로 완결되었던 작품이 라이센스로 나왔네요. 솔직히 라이센스가 나올까 하고 의구심이 들던 작품이었는데요. 요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에스테틱계통에 초점을 맞추어 맛사지클리닉을 주제로 한 작품인데, 맛사지사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카리스마맛사지사(일본만화를 보면 '카리스마'라는 이름을 많이 붙여주던데, 유행인지...-_-)남주인공과, 그 맛사지 클리닉에서 일하게 된 여주인공의 이야기...라 보시면 되겠는데, <남자공략법>등을 보시면 알겠지만 에미코 스기의 특기인 야한 씬이 많이 나온다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습니다.
<암스>,<스프리건>의 작가 미나가와 료지의 신작,<드라이브>가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10월초에 2권도 나온다고 하네요. 1권을 집어들면서 솔직히 많이 우려했습니다. <암스>의 작품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것이며 또 그에 걸맞는 재미도 갖출 수 있을것인가 하는 점이었는데요... 1권을 보고서 그런 우려를 일축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탈것이건 다룰 수 있는 천재 드라이버 소년이 사건을 해결하는 구조는 얼핏 <스프리건>의 전개를 연상시키지만 좀더 경쾌하면서도 재미있는 점이 점수를 더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고요. 강추!
제목이 제가 알기로도 2번이나 바뀐 작품인데, 결국 낙찰한 제목이 <미녀와야수>라니... 좀 실망스런 제목입니다. 너무 흔하고 전형적이잖아요? 늑대인간(아니, 늑대인가)과 인간의 사랑이라는 너무도 흔한 소재를, 별 특색이 없이 그려놔서 그다지 추천하고픈 작품은 아니네요. 약간 야한 그림과 스토리로 그런 결함을 커버하려고 한것 같은데, 무지 미흡합니다-_-;; 2권, 별로 기대하고 싶지 않네요.
마니아층을 지니고 있을 정도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와세다 치에님의 단편집이 9권나온다고 합니다. 한달에 한권씩 나오니 좀 감질맛나긴 하지만 기다릴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1권을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을 굳히게 되었구요. 3편의 단편중 <가족의문제>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빤한 소재에 빤한 내용이지만 어떻게 엮어나가느냐에 따라 작품이 달라지죠. 그런면에서 와세다님은 탁월합니다. 꼭 보시길!~
일본에서 단행본 3권이 곧 발간될 작품<학원 앨리스>. <엠과엔의초상>과 <백조의 호수>를 보신 분이라면 신인이면서도 독특한 작품세계를 벌써 구축하고 있는 작가라는 것을 아실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백조의 호수>에 실린 단편들을 좋아하는데요, 처음 나온 단편집을 보았을 때, 정말 신선했습니다. 그림도 그렇고 동화를 패러디한 작품이 잼있었거든요. 새로운 소재로 시작하는 <학원앨리스>, 어떤 작품이 될런지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