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15
야마자키 타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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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님의 작품을 처음 본건 <마리블랑슈의 유언>이라는 작품이었다. 너무 재미있게 읽고 빠져든 후 집어든 작품이 바로 이<보이>였다. 귀여운 여자같은 모습의 아마노 타이라, 멋지고 공부도 잘하는 쿠사가 만리, 이 두 소꼽친구의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그들의 주위 인물인 히나코, 마코토, 다카오카,바바3형제 등 잼있는 등장인물들이 에피소드같이 이야기를 엮어 나간다. 만리의 부모님과 타이라의 부모님의 연애이야기,타이라 할머니의 과거 이야기, 매 권마다 권말부록으로 나오는 '나도주인공'극장 등 볼 거리가 쏠쏠하다.

매일 같이 다니던 만리와 타이라가 고교 입학을 앞두고 서로 떨어지게 될지도 모르는 가운데 고민하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서로와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같은 사람을 좋아하는 히나코와 마코토, 두 소녀의 우정이야기도 재미있다. 16권까지 나왔는데 빨리 일본에 출간된 17,18권이 들어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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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1
모리타 마사노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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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사와 토오루의 <반항하지마>를 잼있게 읽은 후 그와 비슷한 작품을 추천해 달라고 했었는데 이 <루키즈>를 추천받았다. 그런데 주제는 비슷한데 작품의 느낌이 전혀 다른 작품이었다. 개인적으로 <반항하지마>보다 더 좋아하게 되었다.

교사라는 직업에 열의를 가지고 있는 카와토 선생. 전근온 학교에서 문제의 야구부를 담당하게 되고 문제아들과 야구부를 부활시키려는 카와토 선생의 노력이 시작된다. 엇나가던 아이들이 하나둘 야구부로 돌아오고 드디어 시합다운 시합을 하게되면서 그들은 고교야구의 꿈인 갑자원을 꿈꾸게 된다. 야구만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색다른 작품으로 추천하고 싶다. 암튼 잼있고 감동적인 내용이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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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1 - 동터오는 모험시대
오다 에이이치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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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년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좀 유치한것 같기도 했구 내 취향에도 안맞는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원피스>를 보고 난뒤 그런 나의 생각과 취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주인공들이 넘넘 좋았다.

우선 몽키.D.루피. 원피스 주인공들중 가장 먹을것을 밝히고 바보스런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의리와 정은 깊어서 곤란한 자를 그냥 두고 지나가지를 않는다. 그런 면때문에 루피의 주위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같이 원피스를 찾아 나서게 된다. 검사 롤로노아 조로. 내복같은 기묘한 패션에도 불구하고 원피스 주인공들중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다. 폼생 폼사라고나 할까? 그리고 선상 레스토랑에서 만난 요리사 상디. 웃기는 모양의 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그는 여자에겐 엄청 친절한 신사.그리고 온갖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내는 재주있는 요리사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홍일점 나미. 원래는 악당인 해적의 수하에 있었고 루피 일행을 배신하지만 알고보니 그것은 인질로 잡혀 있는 마을사람들을 위한것이었다. 지도에 능하다. 그리고 그 밖에 여러 인물들이 추가되고 있으며 점점 재미와 황당함을 더해가는 원피스. 과연 루피일행이 원피스를 찾을 수 있을까도 궁금하고, 원피스가 무엇일지도 매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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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그린우드 1
나스 유키에 지음, 장혜영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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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판으로 완결까지 다 가지고 있었으나 한권을 분실해 안타까워 하던중, 라이센스 판이 나오게 되어 다시 1권부터 사게 되었다. 나스 유키에님의 <월광>도 읽어보았지만 역시 <여기는그린우드>에는 미치지 못했다. 스카의 운동회씬만 나오면 넘넘 재미있어하던 동생과 나였다. 두번째 운동회에서 벌에 쏘여(?) 스웨덴 릴레이에 출전하지 못해, 스카의 조원들 못지 않게 나도 매우 유감스러웠다. 하하... 요새는 뭘 하시는지 작품이 안보인다. 나스님의 다른 작품도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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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당 딸들 1
유치 야요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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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사가 넘 맘에 들었습니다. 등장인물들간의 독특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마치 만담같은 대사들. 첫째 히나와 히노야마씨의 교토 언어뉘앙스에 의한 결혼전 시소게임도 흥미진진했고, 아라레와 켄지의 답답한 사랑이 결실을 맺었을 때도 좋았고, 마지막으로 하나와 이오리소년(^^)의, 3년만의 재회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는 두사람의 맘에도 감동했죠(개인적으론 이오리 소년이 아닌 미후의 편이었기에 좀 섭섭했지만요...)

<후쿠야당딸들(원제:후쿠야본점)>을 보면서 교토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만화=쓰잘데기 없는것, 소모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이런 만화를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야요미 유치님의 신작 1권이 일본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꼭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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