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줄리엣 1
에무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제게 있어 좋은 작품이란 소장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w줄리엣은 그런 면에선 별로 만족할만한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재미는 있습니다. 스릴도 있구요. 하지만 권수를 거듭할수록 정형화되는 패턴에 식상해 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무지 좋아해서 신봉하며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물론 취향은 자유입니다만 제게는 별로 구매욕을 일으키는 작품은 아니었네요. 재미있고 웃기면서도 감동을 주는,생각할 수 있는 만화를 좋아합니다. 결말이 다가오는 것을 느낍니다만 별로 뒷권이 기대되는 작품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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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 바스켓 1
타카야 나츠키 지음, 정은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솔직히 처음엔 소재면에서 맘에 들지 않았었다. 동물로 변하는 체질의 일족이라니...-_-;; 비현실적인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 내게있어선 유치하다고 생각되었었다. 그런데 읽어가면서 넘넘 맘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엄마와 함께 힘들게 살아온 혼다 토오루.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맡겨진 친척집에서 구박만 받다가 급기야는 빈 터에 천막을 치고 혼자 나와 살게 되었으면서도 전혀 내색않고 살아가는,이시대에 보기 힘든 순수소녀이다. 천막을 치고 살던 땅이 같은 반의 소마 유키네 땅이었고 우여곡절끝에 유키네 집에 들어와 살게 된다.

그 곳엔 유키 외에도 그의 친척인 시구레씨와 쿄우가 살고 있다. 소마가엔 비밀이 있었다. 이성과 껴안게 되면 12지 동물로 변하는 거다. 그런 체질탓에 부자유스럽고 아픈 과거들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토오루를 만나 힘을 얻고 치유되는 한편 그들도 토오루를 소중히 여기게 된다는 줄거리이다. 흔히 있을 수 있는 마음의 상처들이 따뜻한 마음을 만나 아무는 이 작품을 보면서 맘이 너무 따뜻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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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천녀 1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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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무래도 시미즈 레이코님은 달(moon)을 모티브로 쓰는것을 좋아하나 봅니다. 전작 <달의 아이(원제:쯔키노코)>에서도 인어들은 달에서 살아가고 있었고 달의 힘의 영향을 받습니다. <월광천녀(원제:카구야히메)>에서도 월석이 도너들의 비밀의 열쇠입니다. 지구의 중력을 거스르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천녀의 자손인 '유이'라는 인물도 나오죠. 여전히 그림체는 환상적입니다.

단편집쪽이 더 평이 좋은데 장편은 스토리면에서 좀 구성도가 떨어진다는 이유이죠. 그래도 <달의 아이>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죽어가면서 세츠가 여자로 변했음을 알아보는 장면...흑...넘 슬펐지요. <월광천녀>는 더 무거운 주제입니다. 인간복제를 통해 한 인간을 위해 다른 인간을 도구이상으로 보지 않는 무서운 이야기도 나오지요. 그래서 그런지 전 <달의 아이>가 더 좋네요.

혹시 시미즈 레이코님의 단편을 읽지 못하신 분들은 단편집중에서 <매직>과 <빠삐용>,<22XX>를 추천합니다. 특히 <매직>은 정말로 재미있고 슬퍼요. 소재면에서는 탁월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미즈님의 특색이 잘 살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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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보이 1
모리오 마사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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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원제는 <덤인 고바야시군> 이라고 번역될까? 제목만 보면 도데체 무슨 내용일지 감이 안잡히는 만화다. 부모님과 동생을 사고로 잃고 친척집에서 항상 덤이었던 고바야시 야마토. 새로 전학온 해바라기고교 1학년 A반에서 같은 성을 지닌 3명의 고바야시들을 만난다. '형제인것 같아서 너무 좋아'라고 하는 천진한 야마토 앞에선 '버뮤다 삼각지대'라고 불리는 고바야시 후부키, 켄고, 치히로도 어쩔수 없어한다. 점차 그에게 공감하고 동화되어 하나가 되는 1학년 A반 학생들. 반학생 모두에게 상품으로 주어지는 착한어린이 메달을 갖기위해 그들이 뭉친다. 전작<성하이퍼경비대>보다 더 감동적이고 더 재미있고 성숙된 느낌이다. 그냥 재미있기만 한 만화가 아닌, 감동과 공감대를 주는 추천할만한 작품이다. 며칠뒤에 7권이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나온다. 빨리 나와라!~ 사야지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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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구 1
가와구치 가이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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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침묵의함대>,<이글>,<풍의아들> 등으로 유명한 가와구치 카이지의 신작<지팡구>가 나왔다. 1권을 읽고난 소감은... <침묵의 함대>와 비슷하다는 느낌이었다. <침묵의 함대>가 잠수함이라면 <지팡구>는 배가 소재이고 여전히 일본의 군국주의적인 냄새를 풍기는 작품이었다. 다만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지팡구>라는 이름에서 어느정도 암시되듯이 과거로 배와 함께 타임슬립을 하게된다는 점이다.

1945년 세계2차대전 당시 태평양의 미드웨이 해전 해상에 갑자기 나타난 최신식 함선에, 나타난 본인들은 물론 적군인 미국군까지 놀라게 된다. 그 와중에 표류된 일본인 군인을 구해서 배에 들여놓게 된 일행은 그들의 정체를 그에게 알려야 할지에 대해 고민한다. 아직 1권만 봐선 어떤 작품이 될것인지, 과거의 명성을 잇는 작품이 될 것인지 모르겠지만 기대되는 작품임은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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