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재취업 공부법 - 한 권으로 끝내는 재취업의 기술
이시현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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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재취업의 기술!
생계형 창업 대신 재취업이 답이다!

첫 페이지의 문구들이 굉장히 자극적이다. 게다가 이젠 우리 사회에서 전혀 낯설지 않은 집단이 되어버린 '경단녀'들에게 재취업의 기술을 알려준다는 내용이라 솔깃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다. 이 책이 많은 경단녀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내용일지 굉장히 궁금했고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작가는 20대 시절 잘나가는 세일즈맨이었으나 결혼과 육아로 8년의 경력단절을 겪은 사람이다. 본인의 꿈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재취업에 도전해 성공한 과정에서 느꼈던 많은 꺠달음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그리고 나아가 그 경험과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재취업연구소를 설립해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본인이 경단녀 경력(?)이 있으니 저자로는 합격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경험만한 지식은 없다고 생각한다.(뭐, 지극히 사견이니 동의하지 않으실수도 있겠다.)

재취업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먼저 이 책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찾는 작업이 먼저이며 명확한 꿈을 가지고 시작하라는 내용이다. 이거 정말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았다. 사회 초년생들은 본인이 하고픈 일, 좋아하는 일이 아닌 직업을 찾아 취업한 친구들이 대부분일 것 같다. 하지만 제2의 취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겐 이제 돈만큼 중요한 것이 본인이 하고픈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작정 재취업 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본인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노트를 작성해 보자.

이 책의 내용중 특히 인상적인 부분들이 있었다.
1. 뚜렷한 목표를 정하라!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달릴 수 있다. 직장생활 또한 마찬가지이다. 목표가 없는 직장생활은 자신을 지속적으로 힘들게 만드는 주범이다.
2. 직장이 아닌 직업을 찾아라! 꿈과 비전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일까, 월급을 받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일까?  

취업도 재취업도 모두 쉽지 않은 일이다. 인생의 뚜럿한 목표를 위해 고민하고 본인이 하고픈 일을 찾는다면 평생 직업을 찾아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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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에서 숲까지 식물의 마법 여행 1 - 권오길 박사님의 생명일기 씨앗에서 숲까지 식물의 마법 여행 1
권오길 지음, 황경택 그림 / 지구의아침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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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련 책은 우리 집에도 꽤 종류가 많이 있는데요. 아이가 클수록 정보가 얼마나 정확하고 또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지 꼼꼼히 살피게 되네요.
이 책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식물 관련 이야기를 다양하게 빠짐없이 담고 있는 책입니다. 특히나 저자인 권오길 교수님은 생명탐구에 한 평생을 바친 생물학자이기 때문에 이 책은 믿고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 읽기에 딱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해요. 초등 과학 교과서에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추려서 엮었기 때문에 교과서를 보다가 궁금한 내용이 나오면 찾아서 필요한 쪽을 펼쳐볼 수 있으니 넘 좋더라구요. 또한 그림이 매우 풍부해서 초등 저학년들도 거부감없이 접하기에 좋은 책이에요. 거의 한장 걸러 한장씩은 꼭 그림이 실려 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더 깊이 알면 좋은 과학 정보와 상식들을 따로 페이지를 나누어 보여주고 있어서 초등 고학년들이 중학교 진학 전에 활용하기에 괜찮겠더라구요.
마지막에는 부록과 색인이 있어서 앞에서 설명했던 식물들의 생김새와 분류를 한 눈에 정리해 볼 수도 있고 모르는 부분은 따로 찾기에도 용이한 구성이에요.

이 책 두 권을 다 읽게 되면 적어도 식물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요^^ 전문가 교수님이 쓴 책이라 용어나 지식의 깊이를 걱정할 필요도 없구요. 동물시리즈, 몸 이야기 등 다양한 초등 과학 도서가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다 읽고 직접 우리 주변의 식물들을 관찰하고 실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은 활용이겠지요. 조만간 수목원이나 식물원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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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에서 배우는 내 아이의 표현력 - 당신의 자녀를 '작은 외교관'으로 키우는 법
코헨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래타임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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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이 우리를 키우던 시대와는 달리, 요즘은 육아서의 범람 시대인 것 같다. 분야도 저자도 내용도 제각각인 육아서의 홍수에서 어떤 내용을 취사선택해야 할까? 또 어떤 내용이 나에게 필요한 것일까? 책 하나를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은 요즘이다.

나는 주로 육아서를 고를 때 지식이나 우리 아이 독서 등 교과나 공부와 관련된 책들을 골라왔던 것 같다. 우리 아이가 발달과정, 교과과정에서 뒤쳐지지는 않을지 고민하고 신경쓰며 육아서를 읽었다. 2년 여 학교를 보내고 보니, - 뭐 더 큰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이 보면 어찌 생각할까 모르겠다만- 교육에 있어서는 나름의 걱정이 덜어지고 기준이 정해지는 것 같았다. 교육에 있어서는 뒤쳐지지만 않으면 족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고, 특별히 잘하는 것이 있다면 그걸 키워주면 더 좋겠다... 이 정도?

이제는 교육에서 나아가 아이 정서가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물론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어린이집 시기- 에는 이런 쪽에 더 신경을 썼던 것 같은데,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무언가 공부에 우선순위가 밀렸다는 느낌이었는데, 내가 보기에 이쪽이 더더욱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하버드에서 배우는 내 아이의 표현력>은 아이가 자기표현을 확실히 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원만히 커가기 위한 여러 배경 지식과 방법을 이야기한다. 아는 내용도 있고 좀 새로운 내용도 있어서 일단 휘리릭 읽어내려갔다. 읽으면서 표시도 해 보고- 아마 이런 부분은 다시 읽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 그렇구나 싶기도 해서 참 유익한 책이었다. 이 책은 일단 아이의 마음의 문을 열고, 표현과 소통을 시작하면서 소통 능력을 끌어 올려주는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나도 아이가 커가면서 특히나 남자아이이다 보니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잘 이야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움을 느끼는데 무조건 소통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한다. 그 이후에 예의와 예절을 탑재하여 원만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이다. 특히나 자신감이 있는 아이로 키우면서 자만하지 않고 원만한 성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참 쉽지 않은 부분인 것 같은데, 이 책을 차근히 읽어보면서 여러 방법들을 자신의 경우에 적용시켜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길고 긴 인생길에서 '앞줄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품은 아이야말로 끊임없이 성장해 자신이 꿈꾸던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 진짜로 할 수 있다."

일단 통독으로 한 번을 읽었으니 이젠 발췌독으로 나에게 좀 더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읽어 우리 아이를 키우는데 꼭 잘 적용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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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꼬리 낚시 이야기 속 지혜 쏙
신현수 지음, 백대승 그림 / 하루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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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속 지혜쏙 시리즈.

세계속 지리쏙 시리즈로 하루놀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전래동화 시리즈로 다시 만나게 되니 반갑고 궁금하네요^^

우리나라 전래동화들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해학적이면서도 교훈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는 건데요.
이 책도 그런 요소가 많으면서도 재미난 그림체로 아이들의 시선을 확 끌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어떤 내용일지 살펴 볼까요?

 


 

옛날 옛날 어느 산속에 호랑이가 살고 있었어요.
하루는 호랑이가 먹을 것을 찾아 나섰다가 토끼를 딱 만났대요.
토끼를 잡아먹으려 하는데 이 토끼, 만만치 않아요 ㅎㅎㅎ


 


 

더 좋은 걸 구해오겠다고 호랑이를 기다리게 한 뒤 도망가는데요
이 순진한 호랑이, 계속 기다리다가 항상 당하고 맙니다.
한 번은 떡인줄 알고 먹은 구운 차돌로, 또 한 번은 참새를 기다리다가 토끼가 억새밭을 불태워서 당합니다 ㅎㅎㅎ



  

두 번이나 토끼에게 속은 가여운 호랑이 ㅠㅠ
이넘의 숲은 이다지도 좁은지,,, 다시 한 번 토끼와 호랑이는 만나게 되는데요~
이번엔 호랑이 꼬리를 낚시대 삼아 깨진 얼음 속에 담그게 됩니다.
"호랑이 꼬리낚시"라는 ​제목대로 꼬리로 낚시를 하게 된거죠~

개울물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날씨. 

물고기들이 척척 달라붙을까요 아님 꼬리가 쩍쩍 달라붙을까요 ㅎㅎ;;;; 

아이들과 읽기 재미난 우리 전래동화, <호랑이 꼬리 낚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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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에서 찾은 엄마의 숨결 - 남아메리카 편 세계 속 지리 쏙
고은애 지음, 김민준 그림 / 하루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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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식으로 보여주는 '세계속 지리쏙' 시리즈.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 시리즈를 거쳐 이번엔 남아메리카입니다.

 

아이들 독서가 요즘 참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요즘 교육 화두가 창의융합인재 육성이라 "융합지식"을 쌓을 수 있는 독서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요.
처음엔 "융합"이라는 게 뭔지 잘 모르겠었는데 좀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니 "한 가지 주제를 통해 과학, 수학, 인문예술, 기술 공학 등의 다양한 지식을 연결해 이해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하루놀 출판사의 '세계속 지리쏙'시리즈는 이런 목표에 부합하는, 자연스런 융합 지식을 쌓아주는 시리즈가 아닌가 싶어요.

 

 

북아메리카 대륙에는 크고 작은 많은 나라들이 있는데요.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나라들로 구성되어 있는 대륙이에요.
지리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대륙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들이기도 하구요^^​
세계속 지리쏙 남아메리카 편을 통해 미지의 남미 대륙으로 가 볼까요? 




 

여러 삽화들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그림이에요.
주인공 사랑이는 갑작스런 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와 둘이 남겨진 소녀. 세계 이곳저곳을 다니느라 엄마의 임종도 지키지 못한 아빠와 사랑이관계는 내내 서먹하기만 한데 이 와중에 아빠의 연구 여행에 어쩔 수 없이 함께 가게 됩니다. 아빠와 하는 것이 어색하고 불편해 너무 싫었었지만 쿠바, 브라질, 페루, 칠레를 거쳐 아르헨티나까지 긴 장정의 여행을 하는 동안 엄마의 발자취와 숨결을 찾게 됩니다. 엄마는 곁에 없지만 엄마가 곁에 있는 듯 느끼는 사랑이. 이 대목에서 눈물이 나오려 했어요.

 





 

사랑이 ​스토리 외에 지식을 전달해주는 페이지들도 많이 있어요. 아르헨티나의 예수상이라던가 지도를 통한 나라들의 위치라던가,, 자칫 스토리에 묻힐 수 있는 지리 지식을 제대로 전달해 주기 때문에 세계속 지리쏙 시리즈가 또 맘에 드는 이유랍니다.
지식의 나열이 아닌, 스토리의 전개를 통해 자연스럽게 남아메리카 대륙의 지리 정보가 아이들의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전 좋았어요. 독자 연령대가 낮을수록 단순한 지식의 나열보다는 흥미와 지식이 자연스레 섞여서 습득될 수 있는 구성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세계속 지리쏙 시리즈는 그런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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