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전권 다 못 구하는군요...

고스트 카르테 Ghost Karte 10
아오마타 핑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1월

5권인가까지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 당시는 일본에서 정식으로 만화가 번역되는 시기였기에 새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는 시기였습니다. 1권을 보고 넘 슬퍼서 그다음 권들도 정신없이 보게 되었지요. 그런데... 권수를 거듭할수록 재미가 반감되더군요. 9권인가에서는 허공족 벤텐의 과거도 밝혀지는데, 별로 재미가 없었어요. 기다려지지도 않고. 옴니버스식이기에 신선한 재미를 줄수 있는 방식인데도 소재가 식상해지고 개성이 없어지는 듯 합니다. 암튼 읽어볼만은 한데요, 넘 기대는 마시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음... 게임용으론 재미있을지 몰라도 만화는 그저 그랬어요..

안젤리크 5
카이지유라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9월

안젤리크, 1-4권 절판이군요. 5권은 품절이구. 여왕 후보생과 수호신들의 이야기입니다. 롤플레잉게임으로 딱 맞는 설정이네요. 만화는 그저 그랬습니다. 열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클라비스가 젤 맘에 들더군요. 요새 <머나먼시공속에서>나 <신백설공주전설 프리티어>같은 비슷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던데 전 영~~이런 풍은 정이 안가요. 눈요기는 되지만요... 암튼 재미는 있으니까 보실만한 작품입니다. 소장용으론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tono 다운 작품.

치키타 구구 1
토노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4월

토노의 작품을 첨 접한건 <카르바니아 이야기>라는,3권짜리 작품이었다.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의 작품이라길래 기대를 가지고 빌려보았었는데 그림도 엉성하고 스토리도 평범해서 매우 실망을 했었다. 하지만 그후 <더스크스토리>와 <카오루씨의 귀향>을 읽으며 토노만의 개성과 특색을 느낄 수 있었고 그의 작품을 애정을 가지고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치키타 구구>도 그런 토노 작품의 특색을 잘 드러내는 작품으로, 그림체는 역시나 엉성하고 내용도 특별한 것 없지만 특이한 설정에 인간세계의 상황등을 빗대어 설명한 듯 하여 역시,토노!~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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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들 혹평이시군요?

소년 주파수 1
토모요 사쿠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0월

개인적으로 <러프다이아몬드>를 재미있게 읽은지라 토모요 사쿠마님의 다른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선뜻 1권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전 남들과 취향이 좀 다른가봐요. 밑의 평들도 혹평이고, 대여점에는 안나간다고 1권만 들이고 2권을 안 사오네요.-_-;; 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권을 계속 기다렸구요. 장기에 대해 몰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심리전이라던지 장래에 대한 고민 등 생각할 거리와 볼 거리도 많았구... 암튼 전 좋아합니다. 그래서 2권을 보려고 구매할까 하고 있어요.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뭐 맘에 안드신다면 취향차이라고 생각해야지요...

이노우에표 만화가 아닌듯...좀 색다르다.

리얼 Real 1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5월

재미로 따지자면 제일은 역시 슬램덩크. 그리고 버저비터도 재미있었다. 그후 배가본드와 리얼이 나왔지만 이건 재미만으로는 전작에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만화에 대하여 어찌 재미만으로 모든걸 말할수 있겠는가? 재미는 덜하지만 재미를 보충하고도 남을 무언가가 배가본드와 리얼에 들어있다. 이노우에님은 농구를 엄청 좋아하시긴 하나봅니다. 휠체어 농구로 또 농구를 다른 면에서 바라보고 있다니... 장애인들의 경기이다 보니 일반경기보다 재미만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없는건 당연하겠지요. 발간속도가 엄청 느린데 전 2권도 기대하고 있습니다.(잡지연재도 간헐적이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