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 중1 - 양손에 놓여진 권력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이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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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이 벌써 3권이네요. 두꺼운 두께임에도 술술 넘어가는 가독성이 좋은 책입니다. 시공을 이동해온 판시엔이 죽음의 위험도 피하고 어여쁜 아가씨도 만나고 외국에도 다녀오고 바쁩니다. 상2권에서 황제 시해사건에 휘말린 판시엔은 진짜 죽을뻔한 위기를 극복하고 극적으로 회복합니다. 판시엔의 출생의 비밀이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그를 둘러싼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섥히게 됩니다. 황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황자들간의 권력다툼도 볼 만 합니다.






짚신을 신고 평범한 옷을 입은 시신의 발견 ㅠㅠ 네... 그가 죽었습니다... 절대종사이던 그가 이렇게 죽을줄은 상상도 못했는데요,,, 제가 나름 좋아하던 캐릭터였는데 이렇게 굿바이 하게되니 좀 아쉽더라구요.

(누구인지 말하면 스포가 되니까 ㅠㅠ 줄거리를 쓰기가 쉽지가 않군요.)






간간히 나오는 판시엔 어머니의 비밀과 관계된 물건들은 무엇인지 알고 보는 독자들의 실소를 자아내게 되네요 ㅎㅎ 이과? 여자박사님? 이 부분도 풋! 하고 웃으며 읽었네요 ㅋㅋ 판시엔의 어머니는 그 비밀을 차치하고서라도 알면 알수록 대단한 인물인 것 같아요. 그녀를 회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원히 그녀를 이길수 없는 건가? 그녀는 단순한 장사치가 아니었다 라고 하는 부분에서 본인의 비밀을 적재적소에 사용했던 사람이라는 걸 알수 있었습니다.


결국 중1권의 마지막도 암살시도... 그의 모계, 부계 신분이 모두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판시엔의 팔자가 그런가 봅니다. 내고와 감사원, 두 개의 큰 권력을 양 손에 쥐게 된 판시엔의 운명은? 중1권의 제목이 '양손에 놓여진 권력'인데, 그 의미가 바로 내고와 감사원인 것 같습니다. 하나만으로도 노리는 사람들이 워낙 많은데 두 개를 전부 얻게 된 판시엔은 아마도 앞으로도 계속 파란만장한 삶의 한 가운데에 놓여지게 되겠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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