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독학 타타오 서예 첫걸음
타타오(한치선)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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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독학
타타오 서예첫걸음
타타오(한치선)지음

서예를 배운지 1년 2개월째 되고 있습니다. 서예는 중국, 한국, 일본에서 사용되는 한자가 모두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중국은 서법(書法), 일본에서는 서도(書道), 한국에서는 서예(書藝)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말하는 예(藝)는 무릎을 꿇고 앉아서 나무를 심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식물을 기르는 기술, 달리 말해 생명을 기르는 일이라고 합니다. 예자는 단순히 예술을 뜻하는 글자일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깊은 의미가 있음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왜 서예를 할 때 경건한 마음으로 임하게 되었는지가 조금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타타오 선생님의 유튜브는 이번 책을 계기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 삽입된 큐알코드를 따라 보게 되었는데, 정성을 다해 설명해주시는 모습에 서예의 가르침에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선생님은 붓의 쓰임과 완법을 기본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붓을 사방팔방 모두 사용하게 하는 방법은 팔의 움직임인 완법을 통해 할 수 있다고 알려주십니다.

서예는 평생 가져갈 취미입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그 매력에 깊이 빠져있습니다. 마음을 고요히 하고 정신을 수양하는데 서예만한 취미가 없습니다.

이 책은 서예를 시작하기 전에 기본 도서로 읽어보아도 좋고, 저처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분, 혹은 몇 년 동안 해 왔지만 두고두고 보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서예의 준비물부터 기초쓰기, 그리고 작품서예에 이르기 까지 많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 부록에는 선생님의 체본, 한글 판본체 140자 한자 예써체 176자로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심자들이 바로 시작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동양북스에서는 어학관련된 도서들을 잘 만듭니다. 실제로 제가 공부했을 때도 동양북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학 외에도 초심자를 위한 관련도서를 잘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써주신 타타오 선생님과 출판사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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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애니 라이언스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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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애니 라이언스 장편소설
안은주 옮김

유도라 허니셋은 우리의 이웃이다. 나라와 문화는 다르지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이다. 죽음에 대한 집착은 없지만 그렇다고 죽음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주변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는 듯 하루하루를 무심한 듯 살아가고 있지만 어쩌면 따듯한 손길을 그리워하고 있을지 모른다. 사람들은 핸드폰을 쳐다보느라 세상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을 둘러보지 않는 그 순간에도 실은 유도라는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웃에 대한 관심도 있다. 이사로 올 이웃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어떠한 이웃이 새로 이사오길 바란다고 한다. 그것 또한 유도라의 사람에 대한 관심을 읽어내릴 수 있는 장면이었다.
소중한 사람을 한 사람씩 잃어버리면서 유도라는 사람을 향한 마음의 문을 서서히 닫은 것 같다.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가장 사랑하던 아버지를 잃은 일은 책임감으로 가득했던 삶을 살게 해주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지켜주고 싶었던 동생을 지킬 수 없었던 사건은 책임을 다하지 못해 자책하며 사는 삶으로 변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10여 년 전 엄마의 죽음까지. 그녀가 지키고 싶었던 것을 어느 하나 지키지 못한 삶이었다. 삶은 녹녹치 않다. 생각하는 대로 모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삶이다. 희망도 없고 이제 더이상 책임질 사람도 없다.
그런 그녀의 삶에 불쑥 들어온 10살 꼬마 친구 로즈는 유도라의 따뜻한 감성을 다시 일깨워주었다. 그리고 쓰러진 유도라를 도와준 스탠리까지. 유도라씨에게는 사실 누구보다도 사람의 관심이 필요했어요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듯한 여러 장면들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사람에 대한 상처는 역시 사람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세상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죽음만은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안락사.
희망이 없고 언제죽어도 아무도 모를 삶을 살고 있을 때에 유도라의 선택은 당연한 듯 보였다. 엄마는 마지막 순간까지 딸의 손길이 필요했지만 자신에게는 남은 사람이 없었다. 마지막 순간을 함께해줄 사람들이 없다는 현실을 외면하고 싶어 안락사를 선택했을 것이다. 그나마 마지막의 나의 존엄한 결정이었다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일 것이다.
이 소설의 하이라이트이자 명장면으로 꼽는다면 유도라의 마지막일 것이다.
스위스에서 안락사로 죽음을 맞이하려던 유도라는 스탠리의 설득으로 마음을 돌렸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이웃들의 따뜻함 속에서 편안하게 잠들었다.
사람의 인생이라는 게 그리 거창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 장면이다. 죽는 순간 화려한 장례와 많은 인파를 바라는 게 아니다. 사랑하던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눈을 감는 것을 누구나 소망할 것이다. 그것은 큰 꿈이 아니다.
유도라는 분명 마지막 순간 행복했을 것이다. 낯선 의료진 사이에서 선택한 존엄한 죽음 대신 사랑하는 이웃들과 보낸 마지막이 매우 행복했을 것이다.
로즈의 깜찍하고 돌발적인 행동과 센스넘치는 패션감각을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유도라의 감정과 삶이 조금씩 변해가는 장면들도 재밌었다.
노년의 삶과 죽음을 한꺼번에 바라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이 소설은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길 바란다.
소설을 잘 읽지 않는 나에게 다시금 소설의 재미를 일깨워준 애니 라이언스 작가와 도서제공 한스미디어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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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스탠딩 티처 OUTSTANDING TEACHER - 더 나아질 미래를 원하는 사람들의 성장코드
김용섭 지음 / 퍼블리온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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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스탠딩 티처
김용섭지음


우선, 책 전체의 감상을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속이 시원하다. 이해집단의 눈치 보지 않고 소신껏 써주심에 감사드린다.
사교육 현장에 종사하는 나 자신도 고객을 끄덕일 정도의 타당한 논리 전개가 매우 좋았다.
그리고 글이 쉽다. 평생을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와 아웃스탠딩 티처를 몸소 실천, 경험한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p.283
배워야 자신의 부족함을 알 수 있고, 가르쳐야 어려움을 알 수 있다. 부족함을 알고 어려움을 알아야 나아질 수 있기에, 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한다.
우린 학생이면서 동시에 선생, 곧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면서 아웃스탠딩 티처가 되어야 더 성장한다.


1. 문제제기
급변하는 시대에 과거에 멈춰진 교육방식과 새로운 변화를 담아내지 못하는 느리고 구시대적이 교육으로는 학생들의 시간과 기회만 뺏을 뿐이다.
학벌이 아닌 철저히 개인 능력주의 시대로 변화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미래에는 과거 방식으로 키워낸 인재는 더 이상 인재가 아니다. 출신 학교의 후광이 아닌 자기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시대가 되는 것을 원하다. 학력 중심 사회와 능력 중심 사회는 교육도 다르고, 선생도 다르고, 학생도 다르다. 우리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의 경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쟁하듯 내세우듯 하던 공부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경쟁이 아닌 협업을 통해 서로 도와주고 일끌어 주는 평생 공부 공동체 관계가 되어야 한다. 기존의 교사와 교사가 아웃 스탠팅 티처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학생이 바뀌어야 한다. 학생의 존재가 곧 가르치는 사람을 존재하게 하기 때문이다.

2. 누가 아웃스탠딩 티처인가?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씨의 사례, 오타니 쇼헤이의 고등학교 야구부의 사사키 히로시 감독, 야구선수 이종범씨의 아들 이정후씨, 배구선수 김연경씨의 사례로 보며 아웃스탠딩 티처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p152
아무리 위대한 선생을 만나도, 결국 학생이 행동하지 않으면 성장하지 못한다. 좋은 선생을 찾으려는 노력만큼이나 스스로가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로서 아웃스탠딩 티처가 되려는 노력도 해야 한다.

p. 172
현재 관점으로만 보고 ‘부정적인’ 견해로 기회를 업애기 보다는 미래의 관점으로도 보면서 ‘긍정적인’견해로 기회의 가능성을 만들어주는 선생이 필요하다.

p.193
당신은 인재인가? 당신은 어떤 특별한 기술을 가졌는가? 시키는 대로만 공부하는 모범생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설계하고, 필요한 선생을 선택할 수 있는 특별한 학생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이면서 동시에 아웃스탠딩 티처이기도 하다.

p. 211
미래를 보지 못하는 사람은 과거에 집착한다. 미래를 보는 눈을 가진 사람은 나이와 무관하게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다. 다가올 기회와 위기를 늘 살펴보다 보니 누구보다 더 빨리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해결방안
1) 스스로 아웃스탠딩 티처가 되어라.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하는 프로세셔널 스튜던트는 자신이 새롭게 배워할 할 공부와 전략을 스스로 결정하는 아웃스탠딩 티처가 되어야 한다.
가르치는 것은 목적이 아닌 성장의 수단이다. 자신의 공부를 더 심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가르치는 행위이다. 결국 최고의 선생은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셀프스터디 설계는 대학때부터 해 온 경험이 있다. 그래서 인지 이 파트는 더 유심히 읽게 되었다.
지금 내가 공부하는 것이 나의 미래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오늘 부지런히 프로페셔널 스튜던트가 되어야 한다.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그것을 배워서 어떤 역량을 쌓고 싶은지는 스스로가 판단하고 계획을 세워보자. 이것은 평생가져가야 하는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학생이 프로페셔널 해지면 선생도 자연히 아웃스탠딩 티처고 거듭나게 된다.

팁:
하나. 파인먼 기법, 제대로 아는지, 충분히 이해했는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남에게 가르쳐보는 것이다.
둘, 책이 진짜 선생이 되게 하려면 제대로 읽어야 한다.
셋, 책쓰기를 하듯 공부계획을 세워라. 책쓰기는 아웃스탠딩 티처다. 목차를 세워보는 것만으도 공부의 방향과 전략을 세울 수 있다.


2) 공부 공동체, 학생과 선생의 경계를 없애라.
p.306
남과는 비교하거나 싸울 게 아니라. 같이 공부하고 같이 토론하고 서로 끌어줘야 한다. 싸울 대상은 자기 자신이다. 그렇기에 공부 공동체가 필요한 것이다. 공동체의 멤버들은 경계할 경쟁 상대가 아니라 전우이자 동지다.


공부 공동체를 양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곳은 MKYU이다. MKYU를 구심점으로 모인 30-50대 여성들은 공부 공동체를 통해 적극 뭉치고 있다.
MKYU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대표적 공동체로서는 내바시, 미사시, 성장커뮤니티 퓨처스쿨, 꿈만사, 라브연 등이 있다.

팁:
하나, 질문이 선생이다. ChatGPT를 사용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질문의 중요성을, 누가 더 문제의식이 있고, 더 날카로운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답변이 다르다. 이것은 선점할 수 있는 기회도 다르다는 의미이다.
둘, 당신과 함께 밥먹는 사람이 선생이다. 어디서든 배우겠다는 자세로 임하자.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에서 학생에 대한 태도와 방향, 전략을 배웠다면 이번에는 <아웃스탠딩 티처>를 통해 가르치는 사람에 대한 인식과 태도, 방향이 달라져야 한다.
Outstanding은 일반적으로 뛰어난, 특출난 의미로 쓰이는 형용사이다.
아웃스탠딩의 의미를 의해했다면 오늘부터 당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치열한 고민을 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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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버티고 있어도 당신은 슈퍼스타 - 그만두고 싶지만 그만둘 수 없는 어느 직장인의 젖은 낙엽 껌딱지 존버 에세이
권수호 지음 / 드림셀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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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있어도 당신은 슈퍼스타
권수호에세이

버티나무 권수호작가님
주변을 둘러보면 어느 곳에나 한 명쯤은 보일 만한 40대 직장인 가장.
젖은 낙엽 마냥 쓸려나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버티는 중이라는 작가는 잘 버티는 방법을 터득하였다.
그것은 바로 일상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즐긴다는 것.
일상에는 하기 싫은 일과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로 나뉜다. 작가는 4분면 중에서도 정중앙의 하기 싫은 일과 하고 싶은 일의 교집합이 있는 중간쯤에서 버틸 수 있는 생계라인을 찾았다. 외줄타기 서커스를 하듯 아슬아슬하게 라인에서 잘 버티는 중이다. 버티는 것도 능력이오, 재주다. 결국 버티는 자가 승자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안다. 수호 작가는 그런 면에서 이미 인생의 진리를 터득한 슈퍼스타.
우리집에도 버티나무처럼 사는 남자가 있다. 그도 버틴다. 스트레스를 잔뜩 받고 온 날, 당신 대신 사장실에 가서 내가 사표 던지고 오겠다고 한 그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 그리고 계속 그날, 마찬가지인 그날 - . 그 자리를 지킨다.
어쩌면 남편도 4분면 정중앙에서 생계라인을 찾았을지도 모른다. 그것이 캠핑으로, 그리고 그것이 자기계발과 넷플릭스 시청으로 승화되었다. 참 아름다운 버티기다.

p.145 많은 것들이 그렇다. 우리는 아주 적극적으로 초심을 잃어버린다. 회사에 다니는 일도, 사람을 만나는 일도, 세상이 변하듯 내 마음도 계속 변한다.
초심을 잃어버려야겠다. 그래야 발전할 수 있다. 계속 한자리에 머무른다면 고인 물이 될 수밖에. 그래서 다시 격력하게 움직여보려고 한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두렵지만 우물 밖 세상에 언젠가는 도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삶의 경계에 서고 싶다 中


버티는 삶에도 감동과 유머는 있다. 버틴다는 단어자체가 주는 애잔함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건 버티는 삶 속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한다는 것이다. 가족의 존재만으로도 깨어나고 싶지 않은 월요일 아침에도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게 하고 달리기를 지속하게 해주는 것 같다.

‘그만두고 싶다, 그만둘 수 없다’를 하루에도 열두 번씩 외친다는 작가는 세상 모든 이들이 짊어지고 있는 짐들을 같이 들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월요일 아침마다 가벼운 발작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버티는 삶일지라도, 언젠가는 오색 찬란한 빛의 미래를 생각해보며 힘내기를 바란다. 박차고 나오지 않아도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가도 그것으로 이미 열심히 살고 있는 당신, 그리고 우리들을 응원한다.

“삶은 젖은 낙엽일지라도 마음은 언제나 흩날리는 벚꽃”
버티며 살아도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당신, 당신이야말로 ‘슈퍼스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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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의 비밀 - 실패를 넘어서는 1%의 영감
김단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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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의 비밀
김단 지음

이 책의 한 줄 요약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바꿀 수 있다.

김단 저자는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스타트업, 미디어 커머스 기업 외 여러 기업가를 자문해 오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원동력이 ‘역주행’, 즉 실패를 딛고 한계를 넘어서는 과정을 겪었음을 발견했다. 저자 자신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다. 이 책을 통해 실패의 이유를 살펴보고 극복하기 위한 힘을 배가 시켜주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실패도 스스로가 만들어 낸 결과이므로 성공도 내 손으로 다시 빚어낼 수 있다.
선택지가 많지 않은 역경에 부딪히면 죽을 힘을 다해 살길을 반드시 찾아낸다. 인생이 지루하고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아직도 살만하다는 증거이다. 그만큼 선택지가 많이 있다는 이야기니깐.

어둠 속에서도 희미한 빛을 찾아내듯 집중해서 인생의 혁신을 이루어내는 사람들을 ‘추월자’라고 부른다. 책에서 예시로 들어준 많은 추월자가 그랬듯이 나도, 당신도 운명을 충분히 바꿀 수 있다.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포기하지 않는 힘이 필요하다. 지나간 날을 후회하며 많은 시간을 허비하느라 실패가 주는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일은 이제 그만하자. 인생의 역주행은 나를 믿고 노력을 지속하는 사람만이 이루어낼 수 있는 길이다.

총 7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성공한 사람 중 많은 사람이 겪은 절망 또는 실패를 넘어서는 힘에 대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삶을 포기 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기자 있는 사람에게는 실패도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임스 카메룬 영화 감독, 명품 구지의 창업자 꾸지오 구지, 장난감 회사 레고의 올레 크리스티 얀센, 손정의, 스티브잡스 등 유명인들의 다양한 사례들과 탄탄한 문장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의 뇌는 유전적으로 실패를 싫어하고 극복하려고 노력하며 생각의 범위를 확장시키려 메타사고를 이끌어낸다. 메타사고력은 생각을 뛰어넘는 사고를 말한다. 자신의 사고력에 한계와 정체를 인정하고 그것을 뛰어넘으려 노력해야 한다. 실패를 메타사고를 끌어내는 기회의 전환으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메타 사고로써 고착화된 생각을 극복하고 다양한 형태로 끈기 있게 시도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운으로 전향되어 역주행의 인생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실패는 항상 기회와 동반한다. 이것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사람들은 인생의 추월자가 될 수 있다.
다양하고 끊임없이 시도하여 죽음의 순간에도 후회하지 않을 만한 인생을 살아보는 것은 어떨지에 대해 깊이 있는 숙고의 시간을 가지게 해 준 책의 저자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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