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전집 양장 세트 - 전9권 (2판) - 일러스트 500여 컷 수록 셜록 홈즈 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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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리소설 매니아라면 이 책을 사지 않고는 클릭을 하려는 손가락이

움찔거리고 있을테다....

 

홈즈 시리즈는 추리소설계의 바이블과 같은 존재로 남아있으니

또한 여러 시리즈로도 나오고 출판사도 정식으로 판권계약을 했는지 않했는지는

모르지만 전집으로 많이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사게된 나의 가장 큰 계기는 멋진 하드커버에 있었다.

이렇게 보면 우습게 들릴지는 몰라도 안의 내용은 익히 다 알고 있어 내용을

기대하고 산것은 이미 아니었고

내 마음속의 멋진 모습으로 냉철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는 홈즈같은

이 책을 무.조.건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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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f657 2007-01-21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드커버 별로인데요. 조심조심 보지 않으면 금방 망가지는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태백산맥 - 전10권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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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태어나기 전 난 남편과 산을 자주 올랐다.

정상에 올라서면 그야말로 내가 세상에 있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내가 생각하는 옹졸한 생각들이 얼마나 부질 없는지....

 

국사를 공부하면서도 정말 어찌 보면 편협한 생각들을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나에게 맞춰 지금 우리 현실에만 맞춰 생각하는것을

주저하지 않고 서슴치 않았는지...

 

내가 아닌 너의 입장에서 그리고 역사의 그 뒤안에서 삶의 처절함과

동시에 내가 가진 가치관을 한번쯤은 지진을 느끼듯 느껴보는데는

정말 멋진 책이 아닌가 한다...

 

책장에서 다시 한번 빼서 읽어질 날을 기다리며...

산을 오르듯...한권 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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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나라에 간 펭귄, 추운 나라에 간 원숭이 별둘 그림책 9
디터 비스뮐러 글.그림, 김영진 옮김 / 달리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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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뭐랄까...

어렵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이 어려운 얘기인

너와 나의 다른부분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에 대해

아주 깊게 깊게 생각해야 할 책이다.

그러나 결론으로는 서로에게 쉽게 다가 갈 수는 없는

펭귄과 원숭이~

사는 곳이 다르고 먹는게 다르고 느끼는 게 다른 두 동물은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서로를 이해 하고 다가가기 위한 절충방법을 찾아보자...

그리고 각 동물들이 필요로 하는 환경은 어떤게 있는지 아이와

이야기 하기엔 아주 좋은 책이다.

약간 아쉬운게 있다면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기는 좀 힘들다는것이다.

글은 상상인데 그림들은 너무 현실적이라서 그럴까?

읽은 연령을 잘 맞춘다면 아주 훌륭한 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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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대장 존 비룡소의 그림동화 6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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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대장 존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

내가 혹시 선생님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었다.

아이의 눈높이를 맞추기 보다 아이를 믿어주기 보다

내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강압적으로 바라보고.....

지각대장 존은 한마디로 이런 책이다.

"내가 너를 믿지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과연 마지막에 선생님은...혹은 나는 그런 마음을 가졌을까?

지각대장 존!!!

믿음의 지각생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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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이 사는 나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6
모리스 샌닥 지음,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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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이 책을 처음 만난 때는 4살 무렵이었다.

장난치기 보다는 조용한 성격의 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 금방 괴물로 변했다.

왜 그랬을까?

 

이 책은 읽어주는 입장에서 보면 두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글씨가 워낙 없으므로 읽어주고 할 분량이 별로 없어 한권을 쉽게

읽을 수가 있다.

 

그러나 둘째로는 아주 읽어주기 난해한 책이기도 하다.

단순이 읽어주는게 다라면야 이 책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시간이 흘러가는것과 방이 갑자기 괴물세계로 변하는것들 그러나 현실은

단순히 저녁일 뿐인....

괴물의 표현이나 행동의 표현이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고

맥스의 성격이나 엄마가 하는 잔소리의 이유에 대해서도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아이라면 말 않해도 부모들은 이 상황을 어찌 설명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부터

생길테니까.

 

난 처음 이 책을 사서 내가 한번 읽어 보았다. 내가 맥스가 되어보기도 하고

또 괴물들이 되어보기도 하고....

거울을 보고 책에 나온 괴물들의 표정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그러다 아이와 함께 읽게 되었을땐...난 아이의 영화관이 되어주었다.

맥스의 얼굴과 표정으로 엄마의 잔소리 목소리와 표정으로 그리고 괴물들의

뒤룩거리는 눈굴림으로...

그리고 마지막에 맥스를 위한 따뜻한 식사처럼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는거까지...

이젠....아이 차례였다.

아들녀석은 곧잘 흉내를 내며...책에 빠져들었다.

이 책을 이제 둘째녀석이 들고 앉았다. 형과 함께 괴물 흉내네고 맥스에게 쫓기는

강아지가 되고....

이 책은 여러모로 멋진 시나리오다....상상력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상상속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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