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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ㅣ 어린이 경제동화 1
보도 섀퍼 지음, 김준광 옮김, 신지원 그림 / 을파소 / 200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결혼후 주식투자를 하다가 많은 돈을 잃고 지금은 처음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저축을 하면서 돈을 모으고 있는 남편을 보면서 '카라를 일찍 만났었으면......'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솔직히 남편만이 문제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저도 가정 주부이면서 계획적으로 돈을 쓰지 못하고 있거든요. 이책을 읽으면서 정말 부끄러운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는 막연히 돈이 많이 있었으면, 부자가 되었으면, 저 사람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부럽다. 하는 생각만 했지 구체적인 목표나 방법을 생각하지 않고 있잖아요.
카라가 좋아하는 일인 개를 돌보면서 돈을 버는 것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더군요. 우리나라 현실상 상황이 조금은 안 맞는 경우가 있지만 그것을 다르게 생각해 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거기에서 즐겁게 일하고 돈을 번다면 더없는 행복일 거예요.
카라는 어린 나이지만 주위에 절약하고 계획적으로 돈을 모으고 쓰는 트룸프 할머니, 골트슈테른 아저씨 같은 분들의 도움이 컸다. 꿈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자신감을 갖게 도와 줄 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겠다. 그런 의미에게 우리 어른들도 이 책을 읽고 절약하고 계획적으로 돈을 쓸 수 있는 경제의식을 갖춰야겠다. 그래서 우리의 아이들에게 몸으로 보여주는 것이 미래의 대한민국이 세계의 최강이 될 수 있는 길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