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플까봐 꿈공작소 5
올리버 제퍼스 글.그림, 이승숙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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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그림도 색채도 ...모두 좋아요. 아이들은 이걸 들으며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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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한번쯤 다시살아볼 수 있다면
김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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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너무너무 찾던 시집 이었는데...중고로라도 만나니...감격의 눈물이..ㅠ_ㅠ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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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자
령후 지음 / 발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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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책을 들었을 적에 .... 나는 어떤 내용을 상상했을까?

책장을 덮고 난 지금.....내 가슴에도 겨울 바람이 분다.

차갑지만 청아하고 깨끗한, 춥지만 시원한 겨울 바람.

 

예전에 '사랑후에 오는 것들' 을 읽고 나서

한동안 겨울앓이를 했던것 같다.

한여름에 그 책을 읽었는데..... 겨울의 한가운데 서있는것 같은 느낌.

차가운 공기를 가르는 홍이의 달리기가 손에 잡힐듯 보였었다.

 

겨울여행자는

어찌도 이렇게 딱 맞는 계절에 읽고 있는건지...!

동현이가 말하는 그 겨울의 정취가 .... 아마 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어서....설레였다.

너무 추워서 .. 집밖에도 함부로 나다니지 않는 나로써는

그냥 책으로 그 추위에 그 시림을 겪은걸로 만족해야겠다.

우리집 앞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있는데.....

남편과 나란히 눈쌓인 화단에 앉아 .... 하늘이라도 바라봐야하나....잠시....흔들리긴 했다.ㅋ

입에서 뽀얀 입김을 내뿜으며 이야기하는 그들이 너무 예뻐 보였기 때문에....^^

 

 

 

 

 

제목과 표지와 이야기가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었다.

 

사회의 편견과 고정관념, 가진자들의 이기심이 너무너무 잘 드러나서 (부자가 아니라... 무엇이든 타인보다 하나라도 더 가진 사람들...)

씁쓸하고...안타깝고....가슴이 답답했다.

혹시 나도 누군가를 그런 시선과 편견으로 바라보고 대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쩐지 조금은 창피하기도 했다.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베풀줄 안다고 한다.

하지만 ...듬뿍 사랑받고 자란 사람도  사랑에 굶주린 사람들 보다 더 인색하고... 때론 더 악해질수도 있음을

우리는 삶을 통해 경험하기도 한다.

 

고아 라는 이유로

너무 많은 사회적 시선에들에 짖눌려 ... 그저 착하고, 그저 똑똑하고, 그저 바르게만 살아야 했을 동현이가...

동현이의 가슴을...숨을 ... 짖누르고 있던 세상의 편견이.... 그렇게 안타까울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남자가 여자와 친구가 될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받을때 마다 ... 나는 늘 NO 라고 대답한다.

지나치게 가까운 사이에선 꼭... 어느 한쪽이라도 감정이 생기게 마련이니까.

손이 닿고, 눈빛이 닿고, 숨결이 엉킬만큼 가까운 거리에 존재하는 사람을 ...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

심지어 서로의 영혼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이라면 더더욱.

(거기다가 로설에서 처럼;; 저렇게 선남선녀라면 말할것도 없지..;;)

물론.

가뭄에 콩나듯이 만나고

어쩌다 마주친 서로가 반가울 만큼 ............잦은 왕래가 없는 사이라면 친구가 유지 될수도 있겠다.

하지만

동현이와 우희처럼 .... 연인들이 위기감을 느낄만큼 가까운 '친구' 사이라면

그게 과연 '친구' 인가?

그들의 행동을 어느 누가 '친구'라고 받아들일까?

아마도 그들은.

처음부터.

사랑이었을 것이다.

우정...이라고 착각한 사랑.

 

 

여주가 참 밝고 따뜻해서...

남주가 참 올바르고 묵묵해서...

그들이 지나칠 정도로 너무 잘 어울려서

책장을 덮으면서 참 행복했다.

 

추운건 싫은데.

왠지 책속에 부는 겨울바람은 시리도록 아름다웠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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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 2014-11-26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여행자 책을 구하고싶었는데 이래저래 여러사정으로 구입하지못한책...그래도 읽어보고싶은책중 하나입니다~
 
국혼 - 상 - 녹향월우 실버 스푼
이지환 지음 / 신영미디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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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은 3권에 따로 올렸지만..ㅎ 

1권은...  

무협지의 냄새도 살짝 살짝 나고 

복선의 암시도 슬쩍 슬쩍 보이고 

어린 사랑이 참 예쁘고 귀엽습니다. 

 

무협지 읽는 남편말로는 무협지의 가장 첫장에 대부분 등장하는 장면이 

멸문지화 라네요...ㅋㅋ 

제가 무협종류를 않좋아해서 잘 몰랐는데.. 

생각해보니...너무 좋아하는 연록흔도 처음에 멸문지화부터 당하고 시작하지요..ㅋㅋ 

물론...꼭 주인공과 가족 한명쯤은 살아 남더라구요..^^ 

그게 무협지의 법칙인듯! 

 

고전로맨스의 느낌도 있지만 무협지의 느낌이 강해요. 

국혼. 인 제목처럼. 

어찌보면 정말 국혼에 얽힌 이야기라고 봐야겠어요. 

사실은 천하를 얻고자하는 야심에 대한 이야기가 될테지만..... 

 

 

참. 

제나라의 황상이 ㅡ_ㅡ 여자더군요. 

읽으면서도 처음엔 여주인줄 알았다가...;; 

어마마마라고 부르는것 보고...;; 옆에 황후가 있나? 했었는데.. 

나중에 어미의 마음이 어쩌고 해서...;; 다시 가서 보니까...여자였어요...ㅠ_ㅠ 

왕은 남자일꺼란...저의 고정관념이 여실히 느껴져서... 스스로 어이없어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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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혼 - 하 - 무애가
이지환 지음 / 신영미디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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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권이 부담스럽지 않을만큼 구성과 필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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