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개정판)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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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신나게 밤새워 읽은 소설책.
영화도 찾았지만 원작의 감동을 놓칠지 모르니 나중으로 미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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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김미경의 리부트
김미경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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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사서 읽었을때보다 이번에 전자책으로 읽으니 훨씬 와닿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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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개정판)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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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6-09.
우리 독서모임도 그립다.
나쁜 코로나.. 줌으로라도 참석하고 싶은 맘 한가득!
아쉬운 마음을 담아 영화도 봐야겠다. (원작의감동훼손안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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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체력 - 마흔, 여자가 체력을 키워야 할 때
이영미 지음 / 남해의봄날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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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교보문고에 갔다가 집까지 걸어 왔다.
길치라 더 많이 걸려 오키로나 걸어 왔지만 참 뿌듯했다. 우선은 걷기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최근 군대를 다녀온 아들이 운전면허를 땄다. 따로 연수를 받지 않고 있다가 복학을 해 버리면, 자칫 장롱 면허가 될판이었다. 내 경험으로 미루어, 운전이야말로 반복해서 연습하면 가장 빠른 효과가 나타나는 종목이 아닌가. 나는 아들을 지하 주차장으로 끌고 내려가서 무조건 운전석에 앉혔다.
그리고 옆에 앉아, 천천히 주차장을 넓게 몇 바퀴 돌아보라고했다. 겁이 나는지 겨우 시속 20킬로미터도 넘지 못했다.
다음 날은 어제처럼 주차장을 넓게 두어 번 돈 다음, 달팽이처럼 올라가는 출구를 통해 지하 1층으로 진입하는 연습을했다. 그날은 계속 주차장 출구로 올라갔다가 다른 쪽으로 내려오는 것만 반복해서 핸들링의 감을 익혔다. 그 다음 날은 드디어 지상 1층으로 올라가 아파트 내부를 빙빙 돌았다. 다음날은 아파트 정문으로 나가 후문으로 들어오는 연습을 했다.
어느새 차와 사람들이 다니는 길로 자연스럽게 진입한 것이다.
이제는 아파트 주위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계속 우회전을 하면서 돌았다. 친정 엄마 집처럼 차를 타고 갈 일이가장 많은 곳을 선정하여, 그 길은 혼자서도 몇 번이고 다녀오도록 연습시켰다. 잘 아는 길을 반복해 달리면서 운전에 자신감이 생긴 아들은 자동차 전용도로와 고속도로를 달리면서도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았다. - P99

이 있어도 지금보다 나아질 거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도로 연수를 받고도 초보운전 딱지를 떼는 데 꼬박 6개월걸린 나에 비하면 얼마나 시간과 돈이 절약된 것인가. 그때 누가 나한테도 이런 요령을 가르쳐 주었더라면! 나와 아들은 삶의 중요한 기술을 학교가 아닌,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배운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인 끈기의 힘‘에 대해연구한 앤절라 더크워스는 그의 역작 <그릿>을 통해 ‘연습‘의탁월한 수준에 이르렀든 상관없이 그릿의 전형들은 무슨 일로 연수를 받지 않고 드라이버가 된 셈이다.
셈이다.
중요성을 말한다. 성숙한 그릿의 전형들이 공통적으로 갖고있는 네 가지 심리적 자산 중에 하나가 ‘연습‘이라는 것이다.
나는 이미 이 책을 읽기도 전에 ‘그릿‘의 실천 요령을 몸소 터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연습은 어제보다 잘하려고 매일 단련하는 종류의 끈기를말한다. 그러니까 특정 영역에 관심을 느끼고 발전시킨 다음에는 온 마음을 다해 집중하고 난관을 극복하며 기술을 연습하고 숙달시켜야 한다. 하루에 몇 시간씩, 몇 주, 몇 개월, 몇 년동안 자신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반복 연습해야 한다. 그릿은현재에 안주하기를 거부한다. 관심이 무엇이든, 이미 얼마나 탁월한 수준에 이르렀든 상관없이 그릿의 전형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금보다 나아질 거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 - P100

현대 실존주의 철학의 선구자로 추앙받는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걸으면서 나의 가장 풍요로운 생각들을 얻게 되었다. 걸으면서 쫓아버릴 수 없을 만큼 무거운 생각이란 하나도없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박물학자이자 사상가인 찰스 다윈은 30년간 매일 하루 세 번 산책을 했다. 세상을 뜨기 바로 직전까지도 걷기를 계속했다. 건강이 안 좋았고, 스트레스를 많이받았으며, 코담배를 즐겼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73세까지 살면서 종의 기원>을 비롯해 수많은 저작을 남겼다. 그 바탕에는 아마도 규칙적인 ‘걷기‘가 큰 역할을 했으리라. - P216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서,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야."
정신력을 뒷받침하는 것은 체력이다. 날이 선 정신노동자로 길게 살려면 무엇보다 체력부터 키워야 한다. 체력이야말로 죽는 그 순간까지 키우고 유지해야 할 일생일대의 프로젝트다. 이제 좀 설득이 되는가? - P222

출퇴근하는 삶에서 벗어나, 그동안 못 해 본 일들을 해 보느라 더 바빠졌다.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이렇게 긴 것을 보면, 아직 절정에 도달하지 않은 게 분명하다. 마흔 살에 시작한 운동은 멋진 쉰 살을 맞게 해주었다. 강해진 체력은 돈이나일에서의 성공보다 점점 더 위력을 발하고 있다. 노년학을 전공한 마이클 로이젠이 쓴 새로 만든 내몸 사용설명서〉에서는그 현상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어떻게 생각하고, 생활하느냐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달라지는 것을 ‘실제 나이 효과‘라고 한다. 즉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는 70퍼센트 이상 당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50세가 되면 생활 방식이 어떻게 늙어 가는가의 80퍼센트를결정하고, 유전이나 체질은 겨우 20퍼센트 정도밖에 영향을주지 못한다."
나보다 꼭 열두 살 더 먹은 여자 선배가 아직도 현역 트라이애슬릿으로 뛰고 있으니, 꾸준히 체력만 유지한다면 나도가능할 것이다. 지금부터 10년 후엔, 또 어떤 60대의 삶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강한 체력과 호기심, 도전 정신을 유지해 나갈 수만 있다면, 한층 여유로우면서도 혜안 가득한 60세를 맞으리라.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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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사러갔다가 영풍들러 결국 같이 나온 책.
또 마구잡이 독서가 되겠구나. (손에 잡히는대로 읽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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