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출장으로 5일만에 책을 손에 잡고 (정확히는 이북 리더기. 남편이 오늘 오는 날이라 여유가 생김) 정신없이 다 읽어 버렸다. 책에 대한 갈증인가ㅡ 가독성인가ㅡ 그러나 빠른 시간 완독에 비해 주제가 무거워서 다시 한번 읽고 관련 도서들도 읽어봐야겠다. (역시 김영하인가ㅡ 김영하의 책들도 좀 더 읽어봐야겠다 :) )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지리적 관심이 폭발한 때에 이 책은 나에게 적시적소에 딱 필요한 책이었다. 예전 이동진의 빨책에서 이 책을 언급했고 재미있게 들었지만 읽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읽게 되었네. 해외라서 이 북으로 보는 게 가장 아쉬운 점이었다는. 더군다나 이 책이 유행을 끄는 지금 지리의 힘 2가 나왔는데 이 역시 이북으로 바로 나와서 다행중의 다행이라는! 한국가면 바로 사서 밑줄 팍팍 그으며 다시 읽어야징 :) (이번에 한국갔을때못사온게아쉽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