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촙니다.
어제 샤워를 하긴 했는데 자면서도 땀을 흘린 탓인지 모기에 엄청나게
강제헌혈을 당하고 아침에 부시시 일어나서 친구집에 가서 며칠뒤에 있을
거사를 위해 디카를 빌려왔습니다.
사람욕심으로 인해서 세상에 태어나 갈 곳없어 방황하는 말티 새끼 강아지3마리가
절 반겨주더군요. 생명이란 참 신비한 것 같습니다. 그 조그만 털복숭이들이 움직이는게
어찌나 귀엽게 보이던지, 암튼 그녀석들과 한참을 구르다가 디카를 들고 친구는 MD플레이어를
고친다며 함께 일어섰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꾸벅꾸벅 졸다가 집에 와서 좀 자려고 해보니, 벌써 일나갈 시간..
오랜만에 느끼는 바쁜 일상의 느낌이 싫지도 좋지도 않았습니다.
10시간을 서있는다는게 그리 쉽진 않더군요. 한달여만에 찾아간 서점이.. 말그대로 개판이더군요.
떨리는 손으로 2시간을 꾸준히 정리만 하고 나니 그제야 좀 서점다워지더군요.
그러고 나서 새로온 여직원 누나와 인사를 하고 손님들을 받으면서 그럭저럭 하루를 보냈습니다.
ㅋㅋㅋ 말그대로 주절주절 속편히 말을 털어봤습니다.
P.s : 다리미로 오전에 카드를 다렸습니다. 3덱 정도가 습기가 많이 차서 말이져. 뭐 어차피 오래되서
잘 쓰지도 않는 것들이어서 부담없이 다렸죠. 구수한 냄새와 따뜻하게 쩍쩍 신문지에 들러붙는
카드들을 침대위에 널부려서 말린 다음 정돈을 해서 사전으로 하루종일 눌러놨습니다.
일을 마치고 와서 카드를 꺼내보니, 팬은 잘 되더군요. ^_^
★서리★: 헛;; 여직원누나와 ㅎㅎ -[09/09-00:39]-
JinA☆^^★: ㅎㅎㅎ 일하느라 수고하셨어요~^^* -[09/09-01:39]-
요요: 다리미로? ㅡㅡ; 더운데. -[09/09-09:17]-
도다리: 다리미;;; 동호회 초기에 그 '짓'을 일삼다 -_-;; 많은 욕을먹은기억이!! -[09/09-10:12]-
jini: 젤 낮은 온도로 정성드려 한장씩 자~알 살짝 다린 후, 열이 다 식기 전에 모양을 잡아줘야 카드 안 망친다는~~ 종종 이 '짓'을 일삼고 이뜸~~ 팬 잘 되대~~ (물론 실력이 딸리긴 하지만~ 흠흠.. ㅡ0ㅡ;;;) -[09/09-12:40]-
하리: 헉..도다리다 -[09/09-13:02]-
사로자바: 인권비와 전기세를 합하면 차라리 팬을 안하는게 나을지도 ㅡㅡ;; -[09/09-15:14]-
사로자바: 인권비==>인건비 -[09/09-15:14]-
☆마당쇠★: 형~ 어디서 일하세요? 교제 살꺼 있는데.ㅋ -[09/09-20:15]-
야초: 에~ 추석 연휴기간도 추석당일을 제외하고 앞뒷날은 문을 엽니다.
사직고 다니는 제스트 멤버들 참고하시길. ^_^ -동래서점 알바생
야초- -[09/09-22:35]-
┃Shawa┃: 엇!!!음음,,,,과연,,,, -[09/10-00:24]-
치히로: 카드 3덱을 다 다린겐가? 시간 꽤 오래 걸렸겠군... -[09/10-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