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눈 - 머리에서 발끝까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1
허은미 글, 조은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출판사 리뷰를 보면 <우리 몸은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도구>라는 말이 나옵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 중 가장 중요한 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아주 실험적이예요.

내용을 훑어보면 단순히 보는 기능으로서의 눈뿐만 아니라 눈이 가지는 다양성을 아주 흥미롭게 표현하고 있어요.

예를 든다면 우리의 마음을 눈과 눈썹을 이용해 때로는 기쁘게도 또 때로는 슬프게도 변화시킬 수 있다라든지, 또 우리 뇌가 가끔씩 틀린 정보를 주기도 해서 일어나게 되는 착시 현상, 그리고 같은 그림을 사람과 말 돼지 벌등이 함께 본다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등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짜임새 있게 펼쳐져 있답니다.

그리고 또 이 책이 가지는 매력 중의 하나가 명화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중에서 인상파 화가 모네의 이야기는 눈길을 끄네요. 모네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을 그리기 위해 15점이나 되는 건초더미 연작을 그렸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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