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엇이 어떻게 보일까요?
안젤라 드 브레이더 지음, 김희정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아이들의 다양한 호기심 중 가장 많은 질문을 해오는 빛과 그림자에 대한 궁금증을 아주 폭넓게 충족시켜 주고 또 직접 실험해볼 수 있도록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놓고 있습니다.
주인공 암탉 크릴은 실험 정신이 강하고 문제 해결력이 돋보이죠.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바로 옆의 친구와 그림자의 크기가 다른 것을 알아차린 크릴은 하루종일 그림자의 변화만을 쫓아다닌답니다.빛의 위치와 그림자의 관계,물 속에서 또는 물의 표면에서 사물은 어떤 모양으로 반사되고 비춰지는지,물 속에선 어떻게 시야를 벗어난 물체를 볼 수 있는지 등의 조금은 어렵고 난해한 문제들을 여러 친구들의 도움으로 같이 풀어나가는 크릴의 타고난 집중력을 볼 수 있는 책입니다.크릴이 부럽군요!하지만 타고난 집중력은 없어도 아이들에겐 이 책의 복잡함이 큰 문제가 안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