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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꼬마 공룡 디노
마르쿠스 피스터 글,그림 / 아가월드(사랑이) / 199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씩씩한 여자아이와 부끄럼을 많이 타는 남자아이 그리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모든 어른에게.' 책머리말에 나오는 말처럼 이 책의 주인공들은 씩씩한 여자아이 마이아와 부끄럼을 많이 타지만 위기 대처능력이 탁월한 남자아이 디노 그리고 마이아와 디노의 모험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른 공룡들이랍니다.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무시무시할 것만 같은 공룡들을 너무 좋아하지요.모두 약속이나 한 것 처럼.저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처음엔 징그럽기만 했던 공룡들이 이젠 친숙한 동물 중의 하나가 되었답니다. 그 덕분에 공룡에 관한 상식도 많이 늘었구요.처음엔 어렵고 길기만 한 공룡 이름들을 더듬더듬거리면서 겨우 읽어나갔는데 이젠 줄줄 외울 정도니 말입니다.
엄마 마이아 사우라의 둥지 속에서 발견 된 반짝이는 알.그 알 속에서 태어난 디노, 그리고 디노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마이아는 호기심이 많고 정의감에 불타는 아주 예쁘고 귀여운 공룡이랍니다.둘은 같이 나쁜 드래곤 사우루스에게 빼앗긴 샘물을 되찾기 위해 어른들 몰래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과연 어떤 일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이들과 함께 디노와 마이아의 모험에 동행해 보세요.아이들은 디노와 마이아의 모험이 무사히 끝나기를 바라며 그들의 친구로서 응원해 줄거예요.
그리고 책을 펼치면 진짜 무지개빛으로 반짝거리는 디노의 등날개가 신기하답니다.그래서 책을 읽어주면서 몇 번이고 등날개를 손가락으로 문질러 본답니다.제가 이러니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