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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린데와 요링겔 - 지크 외국그림책 21, 3~8세
그림형제 지음, 베르나데트 와츠 그림 / 보림 / 1996년 9월
평점 :
절판
요린데와 요링겔 이야기는 그림형제가 수집한 독일 민담의 하나다.그림 형제는 민담이 독일 민중의 정신을 나타내고 있음과 장차 사람들이 그 이야기들을 잊어버릴 것을 우려해 친구,친지들로부터 민담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한다.이 책은 이렇게 수집된 이야기의 하나인 요린데와 요링겔을 버나뎃 와츠가 다시 그림책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럽 쪽의 이야기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마녀와 마녀의 마법에 걸린 아가씨들과 이를 구해내는 용감한 청년의 이야기다.
버나뎃 와츠는 컬러펜과 크레용을 사용해 무시무시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유아들을 신비의 세계로 안내한다.그리고 초인적인 능력을 써서 마녀를 해치우는 이런 종류의 모험 이야기는 유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유아 스스로가 주인공이 된 듯한 기쁨과 만족을 얻게 해 준다.
전래 동화,신화,민담 등은 각 지역의 소망과 기본 욕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여러 민족의 이야기를 골고루 유아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유아들의 지적 욕구를 만족시켜 줄 필요성이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