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까지는 연습이다 - 세계 명카피에서 배우는 내 앞길 여는 법
노진희 지음 / 알투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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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19살이 되었을때는 빨리 20살이 되기를 바라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학교에서 보내는 친구와의 시간도 너무 좋았지만 20살이 되면 세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고 내 삶에 있어서 큰 변화도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작정 시간이 가는 것이 좋았고 세월이 흐르는 것이 좋았다. 그당시에는 어찌나 시간이 안가던지 꼭 세상이 느릿느릿 거북이처럼 시간이 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20살이 되고 어느덧 20대의 마지막 29살때에는 가지말라고 하는 시간이 얼마나 눈깜짝할 사이에 가던지 하루 자고 나니깐 어느덧 서른살이 되어버렸다. 거짓말처럼 말이다...

 

나는 딱히 나이가 들어간다라는 사실에 대해서 슬퍼하거나 우울해하지 않았다. 하지만 딱 서른이 되는 순간 눈물이 핑돌았다. 아니 주민등록증이랑 내 모든 것을 위조하고 싶을 정도로 나이에 대해서 간절해지고 흘러가는 시간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인지 올해부터는 1분 1초를 정신없이 보내려고 하고 보내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더이상 내 나이의 시간을 내 아까운 시간을 그냥 보낼수는 없기에 인생선배인 저자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서른다섯'아직까지 나에게는 약간의 시간이 남아있다. 서른이 되어서 한없이 후회했는데 서른다섯에는 더이상의 후회는 하고 싶지 않다라는 간절한 맘으로 저자의 조언과 그리고 세계의 명카피속에서 삶에 대한 조언을 구해본다.

 

저자는 세계 광고 속의 명카피를 소개해주면서 자신의 삶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런 명카피들이 있었다니 내가 알고 있는 좋은 광고의 카피는 정말 극소수에 불과한 것 같다. 3초의 짦은 순간에 우리의 시선을 끌기위한 명카피속에는 우리 삶의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 같고 어떤 말보다 가슴에 와닿는 것들이 특히나 더 많이 있는 것 같다.

 

혹독한 여행을 함께한 사람 찾음.

저임금, 혹하느 오랜 암흑, 끊없는 위험, 귀국 보장 못함.

성공했을 때에는 명예와 유명세가 따름  -영국의 유명한 남극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의 구인광고.

모든 것들을 함축하고 있는 것 같다. 문가 극복하고 싶은 마음, 뭔가 해내고 싶은 마음은 뭔가 목숨 걸고 이루고 싶은 오기를 가지고 있다면 다 해낼 수 있다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아마 우리 삶에서도 우리가 오기를 가지고 끝까지 도전한다고 할수 있다고 용기를 주는 것 같다.

 

그저 무엇인가를 사고 팔기 위한 광고속의 카피라고만 생각했는데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나아가서는 인생에 필요한 조언을 구할수도 있는 것 같다. 안그래도 요즈음 답답하고 먼가 시원한 해결책들이 필요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 매일 우울했던 일상속에서 기운찬 에너지를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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