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일의 신 택리지 : 서울 경기도편 - 두 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 교과서 신정일의 신 택리지 4
신정일 지음 / 타임북스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두 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교과서

나는 우리나라 역사 공부하는 것을 참 좋아했던 것 같다. 그래서 특히나 국사나 사회,지리와 같은 과목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나 열심히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접하는 것이라고는 TV뉴스나 신문이 전부여서 단순히 오늘 우리나라의 사건, 사고를 아는데만 그치고 있었다. 그래서 이책을 통해서 내가 잊고 있었던 내가 알고 싶은 과거 우리나라에 대해서 알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1980년대부터 우리나라의 전 국토를 두발로 걸어다니면서 우리땅 구석구석에 대한 현재의 모습을 담았다고 한다. 거기에는 이중환의<택리지>를 기반으로 두고 이책은 씌여졌다고 한다. 250년이 지난 지금의 <택리지>는 어떨지 궁금하다. 긴 시간이 흐른 만큼 우리의 역사와 지리는 어떻게 변했고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떤지 궁금하다. 

이책은 저자가 쓴 열권의 책중에서 서울과 경기도에 관한 택리지이다. 현재 우리의 수도이자 과거 500년이상의 도읍으로써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서울과 경기도의 모습은 과거에는 어땠는지 어떤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는지 이책을 통해서 더 상세히 알수 있을 것 같다. 서울은 우리나라에서 오직 하나밖에 없는 우리말 땅 이름이다. 서울은 '높고 너른 벌판, 큰 마을, 큰 도시'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조선 오백년 도읍이었던 서울은 일제감정기를 포함하여 20세기 초를 지나면서 급격하게 변화하였다고 한다. 과거의 서울은 온 나라의 정기가 모이는 산이 있는 곳이며, 한강이라는 큰강을 품고 있어서 수많은 물자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었다. 

성곽길을 따라서 걷는 길을 과거 우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역사를 탐방하는 것과 같았던 것 같다. 가는 곳마다 조선의 역사가 숨쉬고 있었고 과거의 흔적들을 만날수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과거에는 조용하고 산길이 었던 곳이 지금은 빽빽한 건물과 빌딩들로 둘러쌓여서 본연의 모습은 거의 찾을수 없었던 것 같아서 아쉬웠던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몰랐던 과거를 알아가면서 걷는 길은 과거여행을 하는 듯 했고 다시한번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수도 있었고 그들의 삶을 되돌아 볼수도 있었던 것 같다.

경기도에도 서울 못지 않은 수많은 역사의 흔적들이 있었다. 특히나 남한산성 같은 경우는 현재 우리나라의 보존중인 산성중에서 최고로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서울에 비해서 넓은 땅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에는 아홉 임금이 계신 동구릉도 있었다. 수원에서 인천에 이르기까지 길에서 역시나 수많은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었다.

서울과 경기도의 지리에 대해서 아는 것 이상의 좋은 정보와 과거의 역사를 공부할수 있었던 것 같다. 과거를 통해서 만나는 현재에서 나는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느낄수 있었고 그들의 문화유산을 소중히 해야겠다라는 것도 느꼈다. 많이 잊혀지고 있는 것들도 있었고 진짜 생전 처음 접하는 것들고 많이 있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보고 서울과 경기도를 걸을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고 그속에서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 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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