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 - 일본 문화의 틀
루스 베네딕트 지음, 김윤식 외 옮김 / 을유문화사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무슨 얘기를 하든, 사건을 꺼내든.. 미국과 가장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일본..
루스 베네딕트는 일본에 가지 않고도 글을 써내려갈만큼 자신감에 차 있으며
그들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묘사합니다.

어느나라이든간에 관심과 공부가 필요한 저로써는 가장 기본적인 교과서라고 할 수 있어요.
가장 흥미있는 건 전쟁 중, 패전 후입니다.
절대적인 천황에 대한 복종과.... 패전 후에도.. 신이 아니다, 라는 말보다..
전쟁을 일으켰다는 말보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안타깝게 진 천황. 학살자가 아닌
피해자..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아이러니컬한 상황도 그들에겐 진실이죠.

지도상에 왜 그들은 초록색이 아니라 보라색으로 표시되어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제까지 공부해 오면서 조금이나마 알게해주는 기본적인 교과서라는 점은
변함함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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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속인 200가지 비밀과 거짓말
데이비드 사우스웰 지음, 안소연 옮김 / 이마고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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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존에 알고 '사실'이라고 믿고 있었거나, 믿고 싶었던 것, 알지 못했던 것...에
시각을 넓혀 준 책입니다.

책이 올 때 파손이 돼서 찝찝하긴 하지만;;;;;;
적절한 컬러, 흑백 스틸 컷과 편집이 지루하지 않게 돼 있어 다소 두터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부담스럽지 않았다는 의미는 심오한 얘기보다는 에피소드별로 한 쪽, 짧게는 반 쪽에 할애하고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는 점인데 이점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죠.
자칫 잘못하면...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을 짜깁기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까요.

상식과, 세계에서 고정관념처럼 알려진 '사실' 들에 다른 면모가 있었다니
시각을 넓혀야 하는 저로서는 신선한 충격이자 흥미였습니다.

단순한 찌라시(?)같은 내용도 있고 세계사, 국제사와 관련된 내용이 있어 상식을 넓혀준 데는
인정합니다만 그 외의 내용은 빌려봐도 무방한 내용들이 있다는 점. 그게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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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의 콩트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정재곤 옮김 / 북하우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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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밌는 심리학, 정신분석학 책이에요 ^^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 ..누구나 갖고 있을 수 있는 병들을 갖고
유쾌하게 대사로, 상황극으로 펼쳐갑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익살스런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구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내용이고, tv 리얼극에도 나올만한 병들이 거의 주류이네요.
조울증, 우울증, 광장공포증, 강박증..등등
많이 들어봤을 법한 내용으로... 친근한 소재, 글씨체, 색감, 일러스트, 종이질까지..포켓북처럼 사이즈도
딱이고, 유쾌한 책이었답니다.

누구나 정신병은 있고, 그 정도가 심하든 작든..그런 사람들이 나일수도, 내 주변의 친구일 수도 있어요.
관심이 중요하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한 듯 합니다.
저도 강박증이 있거든요. 누구에게나 있는 흔한 것이긴 하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생각을 갖게 되네요 ^^
thanks to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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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과 제국, 한미관계의 두 신화 - 8.15에서 5.18까지
박태균 지음 / 창비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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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방은 없다...
이건 우리나라에게만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지만 미국과 한국의 나라는
복잡미묘하고, 언제나 평탄한 적이 없었다는 말처럼 굴곡과 파고 많았던 외교사였다.

광북부터 5.18까지 한미관계를 다루고 있는데 '학습효과'에 대한 의견을 주지시키면서
우리가 부정적인 학습효과를 철폐할 때..신의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했다.

우리가 과연 동맹이라는 말이 유효할까? 그만큼 대등적인 관계일까?
한국과 한국정부의 차이점을 역설하며 과연 우리가 발전이 없는 나라로 치부될 만큼
가능성이 없던 나라였을까..

박정희정부가 고민했던 베트남 파병과 관련된 얘기를 하면서 정치와 경제문제를 분리시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았다.
우리는 왜 미국의 학습효과가 없다고 할 수 있을지....이미 우리도 매스컴을 통해서
부정적인 학습효과를 보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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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 38선 충돌과 전쟁의 형성
정병준 지음 / 돌베개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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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양의 압박과 더불어서 기존의 연구시각에서 장황하고 디테일하게
서술된 점이 좋습니다.

남침이냐, 북침이냐, 남침유도설이냐..에 따른 갖가지 연구와 더불어
방대한 사료는 고개를 끄덕이게 하죠.
각종 지도와 표 외국문서들...

앞에 있는 서론만 읽어봐도 이책의 기술방향과 앞으로 논지될 사건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많은 양이긴 하지만 긴 사설읽는 것처럼 주장대로 따라가면 되더라구요.
괜찮은 책입니다. ^^ 한번 읽어보시길..
thanks to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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