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완성 목소리 트레이닝 - 아나운서 우지은의 호감형 목소리 만들기
우지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번에 <목소리 누구나 바꿀수 있다> 가 보이스 트레이닝의 필요성과 복식호흡 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이 책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습할 것인가를 담고 있다. 동일 저자가 셀프 트레이닝을 위해 더 많은 내용을 보완하여 출간한 '보이스 트레이닝'의 완결편이라 할수 있겠다.
 이 과정을 통해 변화의 참맛을 느꼈다면 이 후에는 프리젠테이션이나 면접과 같은 구체적인 상황에 따른 스피치도 가능하지 않겠나. 
 
 세상 모든 공부가 그렇듯이 말하는 것도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 변화할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었고 소리를 내는 원리와 복식호흡법까지 몸에 익힌 이들이라면 이제는 정기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구체적인 발음과 발성 성량을 콘트롤하여 톤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시작하기 전에 먼저 본인이 닮고 싶은 보이스 모델이 있다면 그들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특성을 분석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어떤 목소리로 변화하고 싶은지, 현재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어떤 부분을 고치고 싶은지도 남기도록 한다. 가능한 3분~5분 정도의 길이로 녹음을 해야 after의 목소리와 비교할 수 있는 before의 목소리가 될 것이다.


다짐

나는 멋진 목소리를 갖고 싶다.
편안하고, 따뜻하며, 호감을 줄 수 있는 그런 목소리.
그러나 나는 한 번도 좋은 목소리를 내는 방법에 대해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그 동안 내 목소리에는 문제가 많았다.
그러나 나는 꾸준히 연습했으며, 비로소 나의 목소리는 변화했다.
나는 내 목소리를 멋지게 변화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내 인생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나를 믿는다.
 개인의 트레이닝을 돕기위해 30일 기준 목표로 나온 책이지만 너무 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차근 차근 1일 치부터 책의 내용을 기준으로 진도를 나가는 것이 좋다. 동봉된 CD의 음성을 듣고 정자세로 따라한 후 마지막엔 최종 본을 녹음하도록 한다. CD의 성우와 자신의 발성을 비교하며 고쳐야 할점을 찾고 다시 그 부분을 낭독하는 식으로 트레이닝 한다.

 개인적으로는 보이스 트레이닝 학원에 다닐때 그 곳에서 교재로 삼은 책이기도 하다. 일주일에 한번씩 선생님이 코칭해주고 발음, 발성을 지적해주기 때문에 자기계발 자금만 충분하다면 혼자서 어렵게 하기 보다는 학원에 등록해서 자신의 잘못된 말습관도 알아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가를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말을 할때는 태도나 표정이 상당히 중요한데 혼자서 할 경우 그 부분에 대한 교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게 학원을 다니며 자신의 개선점과 연습 노하우를 알게 되면 나중에 과정이 끝나더라도 지속적으로 책을 바탕으로 혼자 트레이닝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단기간동안 달라진 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그 동안 살면서 숨쉬는 것처럼 해온 말습관이 어찌 한번에 바뀌겠는가.
 
 항상 인식하고 지각하면서 연습방식대로 말하다 보면 호흡하는 것과 같이 자연스럽게 멋진 목소리를 내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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