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페미니즘 공부법 - 도쿄대에서 우에노 지즈코에게 싸우는 법을 배우다
하루카 요코 지음, 지비원 옮김 / 메멘토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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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솔직함으로 우직하게 성장해가는 한 페미니스트의 유쾌한 이야기다. 도쿄대 우에노치즈코라는 거인의 어깨위에서 현기증나는 위험한 공부를 하며 배웠던 것까지 쉽게 풀어 설명해준다.끝까지 학문을 하는 이유와 어떻게 개인의 삶에 필요한 것으로 만들지 집요하게 파고드는 자세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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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최전선 - ‘왜’라고 묻고 ‘느낌’이 쓰게 하라
은유 지음 / 메멘토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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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쓴다는 것에 막막한 두러움을 가진 이들에게 권하고싶다. 어떻게 읽고 왜 써야하는지를 친절하게 안내해준다.무수히 등장하는 인용글귀가 독서욕을 자극하고 글쓰기를 시작하는 이들의 사례가 쓰기를 격려한다. '쓸모없음의 시적체험'으로 시낭독과 암송, 새해에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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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대 - 2015년 제3회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
장강명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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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실제로 일어난 일인듯 수없는 검색과 함께 읽는 소설이다. 게중에 내가 꼿힌 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여성은 모두 성접대를 하는 이들이라는 것이다. 단란주점의 이모뻘 여성부터 텐프로를 거쳐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김치녀로 퉁쳐서 호명되는 그녀들의 시각으로 구성하는 이야기를 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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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
서경식 지음, 박광현 옮김 / 창비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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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폭력의 생존자지만 심판자가 아닌 증언자로 자신을 정체화한 프리모 레비의 자살에 대해 서경석 자신의 경험을 횡단해 사유하는 여행을 따라간다. 인간이란 과연 어떻게 인간일 수 있는지를 무겁게 무겁게 고민하게 만드는 내용이 단어 하나 문장 하나 마다 깊게 머무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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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돌아오고 나는 거기 없었네 실천문학 시집선(실천시선) 220
안상학 지음 / 실천문학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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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년을 시와 시인을 붙들고 살아 "이제 겨우 술자리 구색으로 말석을 얻었다는" 시인의 맑은 고백이 찡하게 울린다. 인생의 늦가을 지천명을 지난 시인이 "아직도 그 앞에 쪼그리고 앉은 내가"보인다고 젊은날을 회상하는 모습까지 어찌 이리 곱고도 아린지....그래서 시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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