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1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1
키류 미사오 지음, 이정환 옮김 / 서울문화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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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말 별로다. 동화를 색달ㄴ 시강에서는 봤다고 하지만, 이게 과연 색다른 시각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책을 팔기 위해 너무나 상업적인 성의 논의가 들어 있는 것이고, 쓸데없이 잔인한 장면을 많이 첨가한 것 같다. 잘 생각해 보라. 브레멘의 음악대에서 퇴직자 음악단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여행을 하다가 보니.. 모두 나중에는 성적으로 호모 섹슈얼이 되어 성관계를 가지고 있었다는것까지는 이해가 된다. 하지만 그의 아내들은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 레즈비언이 되었다는것은 또 무슨 어불성설인가? 남편들이 호모가 되었다고 해서 아내들은 모두 레즈비언이 되어야 하는가?

이런 상업적이고 어설프기 짝이없는 이런 내용들이 주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이 책에서 나온 모든 내용의 구성이 거의이런 식이다. 정말 유치하고 재미없기 짝이없다. 이 책의 앞에 나와있는 민용태 교수님의 추천글은 그럴듯 하지만, 책을 일고나면 민용태 교수님의 생각이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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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랩소디 1 (반양장) - 제국의 공적 제1호 폴라리스 랩소디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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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역시 재미는 있다. 그냥쭈욱 읽으면서 아무생각없이 내용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언제나처럼 이영도의 글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문체가 가득하고, 항상 모든 주인공들은 심각한 상황에서 농담이나 하고,.. 어쨌든 재미있는 롤플레잉 게임을 하는 기분이다. 만화책도 마스터 키튼이나, 내가 좋아하는 권가야님이나 박흥용님의 작품이 아닌, 한번 쭈욱읽고 스트레스 푸는 액션만화 한편을 읽는것 같았다.

항상 대의명분만을 쫒고 항상 충성을 맹세하는 기사들이 나오고, 명분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그런 집단들과 언제나 무적인 주인공 그리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농담을 해대는 정신이상자 여럿과 그들을 가지고 놀듯이 비아냥 거리는 작가의 목소리.. 뭐 인물도 여러명 나오고 줄거리의 구성은 탄탄하지만, 여전히 뭔가가 부족하고 나사가 하나 빠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며칠전 황석영씨의 손님을 읽고 너무 많은 감동을 받아서 그런가보다.. 그냥 책을 읽다가 머리쉬는 겸해서 한번 읽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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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원태연 지음 / 나라원 /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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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참 감수성이 예민한 고등학교 시절에..좋아하는 여학생에게 편지쓰며 많이 베껴먹던 시들이었다. 나의 생각을 잘 알아주는 시였고, 누구나 공감하는 쉬운 시들이었다. 솔직히 시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원태연의 시집을 읽으면서 그나마 시에대한 재미를 붙일 수 있었고, 나와 같은 또래의 사람들도 같은 느낌을 받았던가 보다.

어쨌든 내 중학고 고등학교 시절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책이었고 나도 나름대로 많은 감동을 받으며 읽은 시들이었다. 모든 상황이 내 상황 같다고 느끼는 시들도 있었고.. 근데 며칠전에 이 오래된 시집을 한번 읽어 보았는데.. 이제는 내가 무뎌져서 그런가 고등학때의 그 감동을 느낄수가 없었다. 단지 내가 좋아했던 여학생의 이름과 그녀의 얼굴이 한번 떠올랐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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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양귀자 지음 / 살림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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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으면서 과연 이책이 다루고 있는 모순이라는 주제가 이리도 쉽게 받아들여져야 하는 것인가에대해 많은 생각을 했었다. 어머니가 쌍둥이이고, 이모는 엄청나게 화려한 생활을 하는 반면에 자신의 어머니는 엄청나게 고된 세월과 억척스러움으로 삶을 살아가고,, 그리고 그 자신도 이런 양갈래의 선택길을 가지고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고..

모순이라는 말을 사용하기에는 적합한것 같지만, 그 단에안에 내포되었는 정말로 무거운 부분을 잃고 있는것 같다. 개인의 삶의 과정에 있어서, 모순이라는 것을 삶의 모습으로만 표현하려 한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화려한 삶을 사는 이모나, 언제나 고난을 안고 살지만 그 고난에서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아내는 어머니나, 각각의 삶을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상징들은 그냥 살아가는 방식으로서의 모순일뿐, 그 인물들이가진 본질적인 것에는 미치지못하고 있다. 따분한 삶을 살아가는 이모가 과연 삶에서 어떤 모순을 느꼈을 것인가?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는 어떤 것을 느꼈을 것인가? 어머니는 이모의 죽음을 어떻게 생각 했을까?

이런 확장적인 질문들이 더욱 많이 담겨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이모가 자살하는 것이 너무 인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람이 꼭 죽어야 주제가 부각되나 하는 생각에 코웃음이 비어져 나오는것을 참지 못했다.

재미는 쏠쏠하고 시간때우기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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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함대 1
카이지 카와구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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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침묵의 함대를 선택 했을때는..엄청나게 많은 권수와...빽빽한 대사에 완전히 쫄아버렸다.그래서 쉽사리 손을 대지 못했는데.. 인터넷 만화방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이 만화에 푹 빠져버렸다.

탄탄한 스토리와 그에 못지않는 그림.. 역시 유명한 만화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매우 마음에 안 드는것은.. 영화에 있어서는 헐리우드영화가 미국만세를 외치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여지없는 비판의 대상이 되는것 처럼.. 이 만화에서 나오는 무조건적인 일본만세에대한 내용들은.. 너무나 많은 거부감을 안겨 주었다.

핵 잠수함과 그리고 그에따른 서구 열강들의 숨막히는 힘겨루기, 그리고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접전과 묘미를 더해주는 외교관들의 뜨거운 말빨전쟁이 정말 볼만하다. 오랜만에 우라사와나오키 외에도 이런 스토리를 가진 만화를 보았다는 것에 너무나도 반가운 느낌이다.

재미있다 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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