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
정채봉 외 / 샘터사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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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헐.. 류시화씨와 정채봉씨를 다들 아실껌다. 류시화씨는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으로 유명하신 시인이고 정채봉씨는 좋은생각과 비슷한 '샘터'의 편집장이셨고.. 어른들이 읽는 동화를 쓰셨던 작가셨죠..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이 두 사람이 어머니에 대한 여러사람들의 글을 모아 엮은 책임다. 군대에서 진중문고로 보급되어 나온것을 어제 읽었는데.. 참 잼나더군요. 제가 군대에 있어서 그런지.. 참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어머니에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남의 이야기 같지 않더군요.. 법정스님과 김수환 추기경님을 비롯하여 이홍렬씨, 조수미씨등.. 여러 유명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슴다. 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101가지 이야기'와 비슷한 부류임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류의 책은 별로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이상하게 어머니라는 내용이 저의 가슴을 끌어당겨 읽게 되었슴다.

읽으면서 제가 고등학교때 도시락을 사 주시고.. 한번도 아침을 거르지 않도록 아침밥을 푸짐하게 싸 주시던 어머니 생각기 모아악 나더군요.. ㅋㅋㅋ.. (전 아침으로 삼겹살에 개장국에 닭백숙.. 머 엄청나게 화려한 아침을 먹으면서 학교 댕겼슴다..ㅡ.ㅡ;;)

ㅋㅋ.. 함 읽어 보십시오. 책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별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으실 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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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오히라 미쓰요 지음, 양윤옥 옮김 / 북하우스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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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왕따.. 참 머라 말할수 없고.. 욕만 나오는 단어이다. 참,, 왕따라니..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놓는 왕따.. 이런 왕따를 견디다 못해 좌절하고 방황하고.. 자살을 하고.. 그런 삶은 살았던 사람이 훌륭하게 극복한 것이 참으로 놀랍다. 좌절하기 쉬운 삶의 고비에서 꿋꿋하게 일어선 주인공이 아름답다.

하지만 그런 고비에는 항상 도움을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녀에게는 아버지의 친구가 그런 도움을 주었고.. 오토다케의 오체불만족에서는 부유한 집안 환경과 부모님의영향으로 똑바로 살아갈 수 있었다.나도 그런 삶을 살고 싶다.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사는 사람...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도우며 살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어 더디가도 사람생각을 하며 살고 싶다. 솔직히 그녀보단 그녀를 도와준 사람에게 더 많은 감동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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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거 아니?
디비딕닷컴 네티즌 지음, 정훈이 그림 / 문학세계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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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읽는 내내 매우 유쾌했다. 재미있는 질문들에 재미있는 대답들.. 우리가 읽는 책 중에 이런 내용이 구체적으로 나와있는 책은 찾기 어렵다. 소설을 읽는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지식들을 토대로 독자들이 찾아내야 가질 수 있는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들을 이 책에선 간단한 물음과 답으로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다.

질문도 대답도 모두 책을 읽는 독자라고 할 수 있는 일반 인터넷 유저들이 만들었고, 이 때문에 실제로 우리가 궁금했던 것들, 그리고 아 이게 이런 거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올 수 있는 대답들이 들어있다.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이런 책이 더욱 많이 나와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책을 많이 접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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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모험 - 동녘출판사 철학 시리즈 1
미카엘 비트쉬어 / 동녘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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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쭉 훑어보면 매우 쉬울 것 같고 재미있는 내용일듯 싶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없고 약간은 추상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 처음 철학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아리송한 입문서가 될듯 싶다. 주로 다루는 부분이 인식론과 윤리 그리고 철학적 사고에 대한 담론들을 풀어 나가고 있으나 어떤 것이라도 명확한 해답을 내려주는 것이 없다.

하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생각없이 결과만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 이런 책을 접하면 어려움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지만, 입문서는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더 좋은 입문서라면 생각을 이끌어내는 결론으로부터 더 깊은 생각을 유도해 낼 수 있는 그런 내용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약간은 모호한 내용이 많지만 그래도 한번은 읽어 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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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에게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3
시오노 나나미 지음, 이현진 옮김 / 한길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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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난 이책을 고를때.. 남자들에대한 여자들의 생각이 나와있는 그런 종류의 책인줄 알았다. 그러나 막상 읽어보고 나니, 시오노 나나미의 일상적인 일들을 글로 옮겨놓은 수필의 성격이 더 강했다.

솔직히 이 글을 읽고는 약간은 사치스런 생각이 들었다.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라 이래저래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커프스와 목덜미.. 그리고 솔직히 내가 별로 신경을 쓰거나 별 관심이 없는 부분에 자세한 이야기가 전개 되어서 그런지..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내가 이런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오노 나나미가 남자들에게 깨우치려 쓴 글인가?

ㅋㅋㅋ..어쨌든 한편의 수필로서는 읽을만한 내용이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한 배우가 자신이 전쟁터에서 빗발치는 총알속에 1분동안 가만히 서 있다가 내려오고 싶다는 내용에서 참... 이런것이 진짜 멋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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