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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
정채봉 외 / 샘터사 / 1998년 5월
평점 :
절판
헐.. 류시화씨와 정채봉씨를 다들 아실껌다. 류시화씨는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으로 유명하신 시인이고 정채봉씨는 좋은생각과 비슷한 '샘터'의 편집장이셨고.. 어른들이 읽는 동화를 쓰셨던 작가셨죠..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이 두 사람이 어머니에 대한 여러사람들의 글을 모아 엮은 책임다. 군대에서 진중문고로 보급되어 나온것을 어제 읽었는데.. 참 잼나더군요. 제가 군대에 있어서 그런지.. 참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어머니에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남의 이야기 같지 않더군요.. 법정스님과 김수환 추기경님을 비롯하여 이홍렬씨, 조수미씨등.. 여러 유명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슴다. 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101가지 이야기'와 비슷한 부류임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류의 책은 별로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이상하게 어머니라는 내용이 저의 가슴을 끌어당겨 읽게 되었슴다.
읽으면서 제가 고등학교때 도시락을 사 주시고.. 한번도 아침을 거르지 않도록 아침밥을 푸짐하게 싸 주시던 어머니 생각기 모아악 나더군요.. ㅋㅋㅋ.. (전 아침으로 삼겹살에 개장국에 닭백숙.. 머 엄청나게 화려한 아침을 먹으면서 학교 댕겼슴다..ㅡ.ㅡ;;)
ㅋㅋ.. 함 읽어 보십시오. 책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별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으실 검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