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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 두산동아 / 1991년 11월
평점 :
절판
엔트로피는 무질서의 척도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마나 무질서도가 증가 되느냐..이것이 엔트로피의 법칙이다. 이 법칙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어느날 도올선생의 노자와 21세기를 보고 있는데.. 화강동진과 엔트로피 법칙을 비교해 가면서 설명을 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보고는 참 기발한 생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바로 그 다음날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제 서구문명은 점점 회의와 비판을 받게 되고.. 그 대안으로 우리의 동양 문명이 화두로 제시되는 지금... 동양철학이 가진 해체적인 분위기와..서양철학의 과학적인 접근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새로운 개념의 이론이란 느낌이었다. 그리고 제반현상에 이 이론을 적용시킨 사례들과.. 그것에 대한 대응책과 미래에 대한 예견까지 덧붙인 이 책은.. 참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런 책이라면.아무리 딱딱한 이론책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