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 이나중 탁구부 1
후루야 미노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1월
평점 :
품절


맨 처음에 이책을 읽었을때는..뭐시기 이런게 다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도 엉성하고 내용도 유치하기 짝이 없고..근데 군대 오기전에 빈둥대던 어느날..친구의 집에 꽂힌 이나중 탁구부를 보는 순간..나는 마에노와 이자와의 친구가 되어버렸다. 정말 이 작품을 그린 작가는 천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쩌면 우리의 이면에 감추어진 마음들을 속속들이 파헤쳐 그런 웃음을 줄 수 있는가?

겉보기에는 더럽고 엽기적이고 변태적이기만 하지만, 그런 상황 설정 자체가 가만히 뜯어보면 작가의 천재적인 역량을 그대로 살려주고 있다. 기가막힌 그림또한 재미중의 하나인데.. 못생긴 사람을 정말 못생기게 그리는 것 그게 이나중 탁구부가 가진 그림의 힘이 아닐까 싶다. 정말 강추한다. 웃음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는 꼭 권해주고 싶은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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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네 집 이야기 1
황미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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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인터넷 만화방에서 읽었는데.. 정말 시간이 아까운줄 모르고 읽었다. 황미나 씨는 이제 절정에 가까운 그림실력을 가지고 있다. 표정 하나하나 그리고 눈동자에서까지도 인물의 심리와 상황을 읽어낼 수 가 있다. 그리고 정말로 일상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나의 이야기인것 처럼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정말로 좋았다. 우리가 살면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아주 재미있게 그리고 아주 편하게 다가설 수 있고
그에 못지않은 재미를 주고 있다.

일본에서 먼저 출간이 되고 우리나라로 역수입이 된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일본에서도 황미나씨의 위력이 발휘할 줄이야.. 그리고 이런 수준의 작품이라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작품인것 같다. 그림을 잘그리고 못그리고를 떠나서 정말 우리의 일상적인 사소한 이야기들을 예민한 관찰력으로 꿰뚫는 이런 작품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작품이 아닌가 싶다. 황미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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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신화 - 스칸디나비아 신화
이디스 해밀튼 지음, 이재호 옮김 / 탐구당 / 1995년 11월
평점 :
품절


신화는 내가 2학년때 전공과목을 이수하면서 접하게 되었다. 교수님이 이상해서 모든 신화를 원어 그대로 외우게 해서 처음에는 신화에 대한 매력을 전혀 느낄수가 없었다. 하지만 시험을 보고 난 후 따로 트로이 전쟁을 읽으면서 신화에대한 경이로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그 얫날 그리스와 로마의 사람들이 먼 훗날의 우리가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런 엄청난 이야기거리를 가지고 있었던 사실도 놀라울 따름이었고,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인류의 고전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해 주었다.

인간세의 삼라만상이 모두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이 신화는 신들 하나하나의 개성이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신화를 공부하면서 서양의 근본 사상과 그 기류에 깔려있는 여러 문학적인 모태들도 발견 할 수 있었고, 여러 언어의 어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 신화에서 등장하는 말들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을때 정말 신화가 대단한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실감했다.

다시한번 신화를 자세하게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정말고 참 지식인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문해야 하는 하나의 고전이 아닐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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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닷컴 1
김진명 지음 / 해냄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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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김진명의 소설은 재미있다.
단지 그것 뿐이다.
그안에 들어있는 내용을 제외하면 다른것은 취할것이 없다.
엇ㄹ픈 이야기의 전개하고..
후딱후딱 건성건성지나가는 이야기의 전개..
그리고 너무나도 허황된 이야기들..
작가 나름대로는 현실감이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있는 정말 어설픈 민족주의..
항상 그렇다, <가즈오의 나라>, <하늘이여 땅이여>..
언제나 봐도 김진명의 소설은,,
그게 그거고 항상 짜증나는 민족주의의 재탕이다.
소설이 가면갈수록 발전하는 모습 보다는
그냥 이야기의 흥미에만 치우쳐
이리저리 끼워 맞추는 느낌밖에는 느낄 수 없었다.,
그냥 너무나도 심심할때 심심파적으로
한번 읽어나 볼만한 책이다.
좀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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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네트워크와 인터넷
김정섭 지음 / 정보문화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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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터넷쪽의 업무를 처음 맡게 되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렇게 쩔쩔 매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네트워크에대한 폭넓은 언급과 함께 하나의 주제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정말로 네트워크에대한 체계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초보자들을 위해 딱딱하지 않은 내용을 구성하기위해 고심한 작가의 노력도 많이 엿보인다. 네트워크는 이리저리 사용되는 용어도 복잡하고 체계도 알기 쉬운것이 아니라..이래저래 손을 놓기가 쉽상이다.

하지만 이 책을 처음부터 죽 읽다보면 여러번 강조 하는것은 중요한 것이고 체계적으로 기술해 놓은 네트워크 체계가 한눈에 들어온다. 알고보면 간단한 구조의 반복이고 그것의 응용에 불과한 네트워크 체계이지만, 쉽게 접근하기가 힘들고 다른 책들을 보기에는 이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 없었다. 초보자들에게는 강추한다, 네트워크르르 쉽게 알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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