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신화 - 스칸디나비아 신화
이디스 해밀튼 지음, 이재호 옮김 / 탐구당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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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신화는 내가 2학년때 전공과목을 이수하면서 접하게 되었다. 교수님이 이상해서 모든 신화를 원어 그대로 외우게 해서 처음에는 신화에 대한 매력을 전혀 느낄수가 없었다. 하지만 시험을 보고 난 후 따로 트로이 전쟁을 읽으면서 신화에대한 경이로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그 얫날 그리스와 로마의 사람들이 먼 훗날의 우리가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런 엄청난 이야기거리를 가지고 있었던 사실도 놀라울 따름이었고,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인류의 고전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해 주었다.

인간세의 삼라만상이 모두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이 신화는 신들 하나하나의 개성이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신화를 공부하면서 서양의 근본 사상과 그 기류에 깔려있는 여러 문학적인 모태들도 발견 할 수 있었고, 여러 언어의 어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 신화에서 등장하는 말들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을때 정말 신화가 대단한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실감했다.

다시한번 신화를 자세하게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정말고 참 지식인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문해야 하는 하나의 고전이 아닐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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