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뽀로 여인숙
하성란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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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 역시 알라딘 리뷰를 읽고 선택하게 된 책이죠 ^^ 그만큼 알라딘의 리뷰는 저에게 꼭 필요한 그 무언가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성란님은 저에겐 좀 낯선 작가였는데 한장 한장 읽어가면서 모든 생각과 정신을 책에 쏟게 되더라구요.. 읽어나가면서도 다음 페이지에서 어떤 일이 생겨나게 될까 궁금해지는 책이었어요..

나오는 등장인물 한명 한명도 독특하고 그들이 복잡하게 쳐놓은 그물앞에 저는 그저 주인공이 되어 따라가는 수밖에 방법이 없었죠..

마지막 장을 읽기 전까지는 지금까지 제가 읽은 최고의 책이 아닐까 싶을 만큼 저를 빠져들게 만들었는데 마지막 문장을 읽고 나서는 다시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어요.. 뭔가 해답이 나오기 직전에 끝 종이 울려버린 수학시험 시간처럼.. 확실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다면 저에게 메일 좀 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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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능력시험 1급 한권으로 끝내기
이치우 외 엮음 / 다락원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고등학교때부터 일본어에 관심이 생겨(학교에서의 제2외국어는 불어였는데) 혼자 조금씩 공부한지도 어~언 5년... 그래도 뭔가 증명할만한것이 있으면 사회에 나갈때 더 좋을거 같아 독한맘으로 공부를 해보려고 책을 구입했다.. 허나.. 이게 문제를 중점으로 한건지 한자, 어휘를 중심으로 한건지.. 대체 몽땅 들어있어서 도통 손에 잡히질 않는다.. 너무 어마무지해서.. 그동안 일본어 좀 한다는 소리를 들어왔음에도(물론 아주 관심없어 전혀 모르는 친구들에게서였지만 ㅡㅡ^) 이런 엄청난 쇼크를 주는 책은 처음이다.. 그동안 수많은 참고서, 자습서, 문제집을 보아왔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 이 책의 3,4급을 먼저 본 사람들에게는 이런 몽땅 구성이 전혀 낯설지 않겠지만 이 책은 일본어의 관심이 사라지게 만들정도의 책이었다.. 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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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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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읽었을 땐 '뭐 이런 소설이 다 있나', '아니 이런 소설이 그렇게도 난리란 말인가'... 라는 느낌만을 받은 책이어서 친구들에게 읽지 말라고 마구 말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문득 다시 한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동안 제 생각도 많이 달라져 있을테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람은 조금씩 변해가기 마련이니까요..

와타나베와 나오코 그리고 그들 만남의 시작인 기즈키.. 처음엔 나오코와 기즈키로 시작된 연결고리는 기즈키와 와타나베와 연결되면서 차츰 와타나베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로 번저갑니다.. 우정에서 우정인지 사랑인지 구분지을 수 없는 감정으로, 또 다시 우정으로, 그리고 다시 열정적인 사랑으로 변해가는 와타나베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작가가 주장한 '100% 연애소설이' 바로 이것을 적나라하게 말해주고 있는것이라 느끼게되죠..

와타나베에게 진정한 사랑을 알게해준 톡톡튀는 그녀 미도리.. 미도리는 와타나베가 나오코와의 관계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있을때 마음으로는 와타나베를 사랑하지만 그냥 그대로 와타나베를 기다려주는데, 장난식으로 와타나베에게 '나 얼만큼 좋아해'라고 여러번 물어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마다 다르게 대답하던 와타나베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산이 무너져 바다가 메워질 만큼.., 온 세계 정글속의 호랑이가 모두 녹아 버터가 되어버릴 만큼, 온 세계 가랑비가 온 세계의 잔디밭에 내리는 것 같은...' ^^ 이 책을 읽고나서 이 책 곳곳에 숨어있는 비틀즈의 노래를 모두 찾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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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미치면 인생이 즐겁다 -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 107가지
심영섭 / 그린비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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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이런 종류의 책들은 잠시의 기분전환을 위해 꼭 필요하지 않나 싶다.. 늘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한가지로만 답을 하기 보다는 조금은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기도 하고 살짝 어긋난 답이 필요할 때가 분명 있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귀여운 그림도 큼지막하게 삽입되어 있고 기분이 좋아지는 107가지 방법을 하나하나 실천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에는 아직 해보지 않은 일들로 가득한데 맨 첫 페이지에 나오는 제트 코스터 연속 세번타기는 꼭 한번 해보고 싶은 항목이다.. 가끔 두번 탄적이 있긴 하지만 아직 세번은 안타봤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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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1008 2004-05-27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연속 세번타기 해보자~!!^^

하윤맘 2004-05-27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할 수 있어~!! 언제 갈까? ^^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
우테 에하르트 지음 / 글담출판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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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려고 정한적이 없었는데 원래는 '여왕에게 키스를'보려고 찾다가 이 책이 눈에 띄어 선택하게 되었다.. 아무리 평등사회라지만 아직도 어딘지 모르게 한구석이 찜찜한 느낌이 지워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들 스스로조차도 그러한 상황과 입장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것은 아닐까? 이 책에서 여러가지 내용들로 여성들을 불행하게 하는 편견들이나, 여성의 성공을 가로막는 편견을 꼬집고 있는데 이 책에서 가장 좋은점은 그러한 실제의 예를 들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우리나라 책이 아니라 우리나라 현실과는 조금 다르지만 다른 나라 여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 저런때는 저렇게 행동하면 안되는 구나...'하고 느끼게 된다.. 이제부턴 희생적이고 착하기만 한 여성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는 여성이 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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