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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차이
알리스 슈바르처 지음, 김재희 옮김 / 이프(if)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태어났을무렵에 독일에서 나온 책이라니.. 그리고 그 내용이 지금 우리네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 나는 아직 미혼이라 결혼한 여성들은 더 많은 것에 공감하였을듯 싶다..
나는 요즘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데 책에서 나오는 얘기처럼 여성들이 할 일은 따로 정해져 있는 모양이다.. 사무보조, 서빙, 비서.. 같은 일이라도 남성의 월급이 더 많은것은 물론이고 여성에게 요구하는 제한된 일들과는 반대로 창조적이고 활동적인 영역의 직종에선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결혼한 직장 여성들은 남성보다 두배로 일을 한다.. 회사일과 집안일까지.. 남편의 도움에도 한계가 있기마련.. 대부분의 남편들은 피곤함을 소파를 차지하기 일쑤다.. 예전에 비해 여성평등이 실현되었다지만 진정한 평등은 아직도 멀은것 같아 책을 덮고나서 아직까지 계속 마음이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