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의 마지막 연인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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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하드럭]을 손에서 놓고 그녀의 소설이 더 필요하다고 여겨 바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이제까지의 그녀의 소설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주욱 이어지는 내용이라 뒷내용이 어떻게 될까 궁금하여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책이었다면 이 책은 처음에 미리 끝을 알려주지만 어떻게해서 끝에 이르게 될까 궁금하여 손을 놓을 수 없는 책이었어요 결국 그녀는 모든 독자들을 그녀의 책 속에 빠져들게 만든거죠 ^^

신흥 종교의 교주인 할머니에게 들은 마오의 운명의 남자.. 하치.. 할머니는 하치의 마지막 연인이 마오라고 얘기해줍니다.. 정말 할머니의 말처럼 여름 밤 거짓말처럼 마오는 하치와 만나게 되고 그녀의 삶속에 하치가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되죠..

마오는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이 싫어하는 환경속에 살고 있었으나 사랑을 만남으로.. 하치를 알게 되면서.. 그녀는 그 환경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결국 사랑이 그녀를 자유롭게 한거죠.. 영원히 하치와 함께 하고 싶지만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는 하치는 그녀를 두고 떠나고.. 하치가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을 것 같던 마오도 점점 하치가 없는 생활에 익숙해져 갑니다.. 그렇게 결코 잊을 수 없지만 점점 잊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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