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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장수 야곱
노아 벤샤 지음 / 김영사 / 199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었을때... 학교의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도서관 책장에서 맨 아래칸에 꽂혀있었던 .. 얇은 책이 눈에 띄어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빵장수 야곱은 언제나 일찍 빵집에 나가 빵을 굽는 오븐이 뜨거워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종이 쪽지에다 짧은 글귀들을 적어놓곤 했는데 어느날 밀가루 반죽속에 쪽지 하나가 들어가 빵과 함께 구워지게 되고 사람들에게 야곱의 이야기가 바람처럼 전해지게 되요...
그러면서 그의 이야기를 듣고 오는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해주기도 하구요... 함께 이야기 상대가 되어 주기도 하지요... 야곱의 한마디는 보통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말들과 차원이 다르다고 할까요?... 모든 것이 담겨있는 그의 한마디에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