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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ㅣ Classics in Love (푸른나무) 7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김영하 옮김 / 푸른나무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에서부터 슬픔이 묻어나오는 이 책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중학교때 친구에게서 선물로 받은 책이었는데 태어나 처음 받은 책선물이라 더 애착이가고 잊을수 없는 책이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작가 괴테에게 빠져 그에 대해 많이 찾아보고 했던 기억이 난다... 괴테는 아버지의 바램으로 법률을 공부했는데.. 그는 법률보다 문학에 마음이 끌리게 되어.. 졸업후 변호사 사무소를 열었지만 문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시나 산문을 계속 썼다고 한다..
괴테는 <파우스트>로 유명한데 실존의 인물과 자신의 경험을 통해 문학으로 승화시키는 시인으로도 유명하다..이 책 역시 괴테의 경험으로 쓰여진 책이다 이 책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774년에 쓰여진 편지 형식의 독특한 소설이다... 주인공 베르테르는 로테를 첫눈에 반해 사랑하게 되지만 결국 이루어지지 않는 안타까운 사랑이야기이다..
괴테는 법률 실습을 위해서 작은 시골 도시에 간 일이 있는데 여기서 그는 로테의 모델이 되는 샤를로테라는 소녀를 알게되어 첫눈에 그 소녀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그녀에겐 이미 약혼자가 있었다 이때의 체험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테마가 된것이다
이런 배경을 알고 이 책을 읽는다면 더욱 더 베르테르의 아픔이 안타깝고 애절하게 느껴질것이다 마주보는 사랑이 아닌 한방향으로 나아가는 사랑의 아픔은 경험해보지않은 사람은 결코 알수 없는 기분이 아닐까...
사랑은 모두 아름답다고 하지만... 이 책에 쓰여진 사랑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