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32
카미오 요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친구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오렌지보이의 다른이름이라고 알고 있다... 그때 난 일본만화 사절을 외치고 다녔기에... 늘 우리만화를 사랑하여 이 책을 볼 생각을 아예 안하고 있었는데... 지금 난 대학교 3학년이다... 올해 봄이었나.. 친구가 날 볼때마다 이 책에 대해 침이 마르게 얘기를 하는통에 도대체 어떻길래 쟤가 저럴까.. 참고로 내 친구는 중고등학교 시절 뿐만아니라 지금까지 만화책에 관심이 거의 없던 친구다... 그 친구를 그렇게 만든 만화라면 뭔가 다르지 않을까 해서 한권 두권을 빌려다 보다가... 결국에는 다 빌려다보고 빨리 다음 권이 나오기를 기다리게 되었다..

오호... 흐음...그래서 그렇게 난리가 났었군... 하며 이해가 되었다는 얘기다 헤어지고 만남을 반복하는 츠쿠시와 츠카사...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나도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진정 사랑한다면 사고로 기억을 잃었지만 다시 돌아올꺼란 믿음... 내가 이책에 빠진 이유는 첫째로 그림이 깔끔하다는 것이다 일본만화를 생각하면 조잡하고 복잡한 만화들이 많다는 느낌인데 '꽃보다 남자'는 너무 깨끗한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아쉬운건 내용이 너무 길다는거다 지금 32권까지 나왔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지... 계속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이 '꽃보다 남자'를 통해 내가 느끼게 된건 다음부턴 완결된 책만 읽어야 겠다는거다 한권 한권 나올날을 기다리는건 너무 어려운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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