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레벨 9 : 뇌과학 - 야무진 10대를 위한 미래 가이드 넥스트 레벨 9
홍석준.최향숙 지음, 젠틀멜로우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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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수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우리집 아이들은 택배 상자만 봐도 눈을 반짝이며 “엄마, 이거 내 책이지?” 하고 달려올 만큼 책을 기대하는 마음이 커졌어요. 


얼마 전에 <넥스트 레벨 9: 뇌과학>이 도착했을 때도 아이가 택배 박스를 열자마자 제일 먼저 꺼내 들더니, 표지만 보고도 “이거 재밌을 것 같아!” 하며 자리에 앉아 바로 읽기 시작했어요. 


사실 ‘뇌과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른인 저도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책을 펼쳐보니 그런 걱정은 싹 사라졌어요. 만화 형식이라서 아이가 편하게 읽을 수 있었고, 중간중간 나오는 정보들도 어렵지 않게 정리되어 있어서 마치 이야기 읽듯 쏙쏙 흡수하듯 읽더라고요. 뉴런이나 시냅스 같은 개념도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저도 옆에서 같이 보면서 “아~ 이래서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됐어요.


우리 뇌에 무려 860억 개의 뉴런이 있다는 사실에 아이는 눈이 동그래지며 “내 머릿속에 그렇게 많다고?” 하며 신기해했어요. 단순히 기억하고 생각하는 기능만 하는 게 아니라 감정이나 공감, 자제력까지도 뇌가 한다는 걸 알게 됐을 때는 자기가 뭔가 더 특별한 존재인 것처럼 느꼈는지 어깨를 으쓱하는 모습도 보였고요. 


특히 인공지능과 뇌의 관계를 다룬 부분에서는 요즘 AI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그런지 정말 집중해서 보더니 “뇌를 알면 AI도 만들 수 있어?”라고 묻기도 했어요. 책이 이렇게 아이의 궁금증을 자연스럽게 끌어내주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넥스트 레벨 9: 뇌과학>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책이에요.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Check it up’ 코너에서는 뇌과학이 실생활에 어떻게 쓰이는지를 보여주는데요, 의료, 헬스케어, 교육은 물론이고 스포츠 분야까지 뇌과학이 연결된다는 점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책 맨 마지막에는 그래픽 오거나이저 활동지도 있어서, 아이가 배운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보면서 마무리할 수 있어요. 


<넥스트 레벨 9: 뇌과학>은 깊이 있고 미래와도 연결된 주제인데도 표현은 쉽고 재미있게 되어 있어서 엄마인 제가 봐도 “이건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뇌과학처럼 다소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생각하는 힘까지 길러주는 책이라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아이가 인공지능이나 감정, 뇌 구조 같은 주제에 관심있는 아이들에게 <넥스트 레벨 9: 뇌과학>을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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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 2 : 동유럽 -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문명 탐험가 송쌤과 떠나는 세계 역사 여행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 2
김우람 지음, 윤재홍 그림, 송동훈 원작 / 아이스크림에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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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 2권>을 아이랑 같이 읽었어요. 


아이가 1권도 재미있게 봐서 이번 권도 기대했는데,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세 나라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겨 있어서 좋았어요.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아이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역사를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독일 편에서는 마르틴 루터가 성경을 라틴어에서 독일어로 번역하며 종교개혁을 이끈 이야기부터 시작해요. 비스마르크가 독일을 통일하는 과정과 히틀러가 남긴 역사도 다루는데, 아이가 “왜 독일이 여러 나라로 나뉘었다가 다시 하나가 되었을까?” 하며 궁금해했어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오스트리아 편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정략 결혼 이야기와 베토벤 같은 위대한 음악가 이야기가 많아서 아이가 특히 좋아했어요. 정치보다는 문화와 예술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아이가 “베토벤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며 감탄했어요. 프란츠 요제프 황제 이야기에는 로맨틱한 부분도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러시아 편에서는 넓고 혹독한 환경 속 나라를 지키기 위한 ‘청야 전술’과 고종 황제와의 관계, 레닌의 혁명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아이가 러시아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레닌의 열정과 변화를 다룬 부분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해요.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 2권>에는 송동훈 선생님이 들려주는 역사 현장 이야기와 현지 사진 자료가 많아서 생생한 느낌이 들었어요. 귀여운 강아지 리키와 함께하는 다꾸 코너, ‘송쌤의 리더스 가이드’도 있어 아이가 역사 속 인물들을 더 깊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예를 들어 베토벤의 불굴의 의지나 비스마르크의 냉철한 현실 인식 같은 내용은 아이에게 용기와 리더십을 배우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어요.


무거울 수 있는 세계사를 이렇게 재미있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거 같아요. 아이가 스스로 역사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역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세계사 공부를 시작하는 초등학생에게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를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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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요술 부엌 마음 잇는 아이 24
김성운 지음, 녹시 그림 / 마음이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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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할머니의 요술 부엌>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땐, 맛있는 음식 이야기겠구나 했어요. 요즘 아이들 책에는 요리 이야기도 많고, 먹는 재미가 쏠쏠한 책도 많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음식보다 더 깊고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자꾸만 제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할머니가 뚝딱뚝딱 만들어 주시던 밥상, 투박하지만 든든했던 그 한 끼들이 생각났거든요. 그땐 몰랐지만, 이제 보니 그 밥 한 숟갈엔 삶의 무게와 정성, 그리고 사랑이 담겨 있었던 거예요.

 


주인공 양동이는 혼자 밥을 먹어야 하는 아이예요.

엄마는 돌아가셨고, 아빠는 밤새 일하느라 집에 자주 없어요.

이 아이가 꼭 내 아이처럼 느껴졌는데요. 언젠가 아이도 혼자 견뎌야 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괜히 마음이 아려왔어요.


책 속 할머니는 친절하지 않아요. 오히려 무뚝뚝하고 말도 툭툭 뱉어요.

그런데 이상해요.

그 툭툭한 말들 사이에 무한한 애정이 느껴져요.

한 끼의 밥에 담긴 온기, 배 아픈 아이의 배를 문질러주는 손길,

밥값 대신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그 말이

어른인 저에겐 큰 울림으로 다가왔어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는 ‘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밥은 그냥 먹는 게 아니야. 마음을 먹는 거야.”

아이의 말에 저도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동안 너무 바빠서 밥 먹는 시간이 단지 끼니를 해결하는 시간으로 변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저에게 식탁 위에서 마음을 나누는 일의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줬어요.


무엇보다 <할머니의 요술 부엌>은 아이에게는 정성과 따뜻함을 배우게 하고, 어른에게는 잊고 있던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선물 같은 책이에요.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며 놓쳐버린 따뜻한 마음들을 다시 돌아보게 해주는 그런 고마운 책이었어요.


소중한 사람과 따뜻한 식탁을 나누고 싶다면 <할머니의 요술 부엌>을 강력 추천드려요.





#도서협찬 #마음이음 #할머니의요술부엌 #김성운 #녹시 #따뜻한밥한끼 #사계절아동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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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7 - 심청전·여우 누이 설화·서동지전 흔한남매
정주연 그림, 최재훈 글, 흔한남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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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아이세움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7>은 꼭 읽어야 하는 고전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에요. 

 


흔한남매가 등장해 친근하고 재치 있는 대화로 이야기를 풀어내기 때문에 고전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주더라구요.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7>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심청전, 여우 누이 설화, 그리고 서동지전 세 가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고전이라는 말만 들어도 어렵고 재미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 책은 흔한남매가 등장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요.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7>을 읽으면서 ‘고전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흔한남매가 주고받는 유쾌한 대화 덕분에 이야기가 훨씬 생생하게 느껴졌고, 등장인물들의 마음과 이야기 속 상황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특히 심청전은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인데,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내용을 정리할 수 있었고, 가족을 향한 사랑과 희생이라는 깊은 의미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어요.

 


여우 누이 설화와 서동지전은 조금 낯설었지만, 각각의 재미있는 사건과 등장인물 덕분에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7>은 단순히 고전 이야기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옛사람들의 생각과 가치, 그리고 당시의 역사적 배경까지 알려 줘서 교과서 공부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더라구요. 게다가 우리집 아이들이 우리 문화와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또한 책 속 ‘흔한남매의 독후감’을 통해 단순한 이야기 전달을 넘어, 고전 속에 담긴 역사적 사실과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 내용이 더욱 알차고 의미 있었어요. 이 덕분에 아이들이 고전을 읽으며 우리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요.


​ 


처음 고전을 접하는 어린이들이 ‘고전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버리고, ‘


고전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7>을 강력 추천드려요.

 

앞으로도 흔한남매와 함께 고전 속 이야기를 더 많이 만나고 싶어요! 



벌써부터 8권을 기다리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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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삼국지 2 - 혼돈에 맞선 자들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이문열 지음, 한현동 원작, 윤종문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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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아이세움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아이세움 베스트셀러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잇는 인문학 시리즈


 <처음 읽는 삼국지 2: 혼돈에 맞선 자들>은 우리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은 책이에요. 



삼국지는 원래 등장인물도 많고 이야기 흐름도 복잡해서 어린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인데, 이 책은 글과 만화를 적절히 섞어 아이 눈높이에 맞게 잘 풀어줘서 부담 없이 술술 읽히더라고요. 

 


특히 2권에서는 동탁의 폭정을 막기 위해 용감한 영웅들이 힘을 모으고 싸우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아이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어요.

 


<처음 읽는 삼국지 2: 혼돈에 맞선 자들>을 읽으면서 아이가 단순한 역사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인물들의 선택과 갈등, 우정과 협력 같은 인간관계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예를 들어, 목표를 위해 어떤 수단도 가리지 않는 조조와 사람의 도리와 인덕을 중요하게 여기는 유비가 뚜렷하게 대비되는 부분에서는 아이도 깊은 생각에 잠기더라고요. 

 



관우가 화웅을 단칼에 베는 멋진 장면과 동탁이 여포에게 죽는 반전은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해 주어 아이가 더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어요.

 


<처음 읽는 삼국지 2: 혼돈에 맞선 자들>은 단순히 역사 사건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그 안에 담긴 가치관을 통해 아이가 교훈을 얻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줘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부록으로 들어 있는 인물 관계도, 삼국지 고사성어, 퀴즈 페이지는 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내용을 정리하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어 학습 효과가뛰어났어요.

 


처음 삼국지를 접하는 어린이에게 이보다 좋은 책은 없을 거예요.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재미있어하는 걸 보니, 앞으로도 인문학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큰데요.


​ 


역사와 인물들의 삶을 통해 인간 관계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를 아이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면, <처음 읽는 삼국지 2: 혼돈에 맞선 자들>을 강력 추천드려요.



정말 마음을 쏙 빼앗기는 책이라서 읽는 내내 저도 함께 빠져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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