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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살아있는 세계사 세트 - 전7권 ㅣ 초등학생을 위한 살아있는 세계사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윤종배.이성호 지음, 이우일.이우성 그림 / 휴먼어린이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자연스럽게 세계사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더라고요.
한국사는 비교적 익숙하게 접해 왔는데요.
세계사는 범위도 넓고 낯선 이름도 많아서 어디서부터 시작해 줘야 할지 늘 망설이게 되었어요.
괜히 어렵게 시작했다가 흥미를 잃으면 어쩌나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그래서 더 신중하게 책을 고르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문득 떠오른 책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예전에 읽었던 <나의 첫 역사책>시리즈였어요.
처음에는 그림이 많아서 가볍게 펼쳤던 책이었는데요.
읽을수록 내용이 깊어서 시간이 지나도 종종 꺼내 보던 책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 책을 찾고 싶었어요.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아이가 계속 다시 꺼내 보게 되는 책~!

이번에 만나게 된
<초등학생을 위한 살아있는 세계사>가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초등학생을 위한 살아있는 세계사
처음 책을 펼쳤을 때는 만화 형식이라 아이도 부담 없이 시작했어요.
세계사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 책은 시작부터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어요.
그런데 몇 장 넘기지 않았는데 느낌이 달라지더라고요.
단순히 재미로만 읽히는 책이 아니라는 게 바로 느껴졌어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세계사의 흐름이 이어지면서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큰 틀이 잡히는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이 읽는 모습을 보면서 더 확실히 느껴졌어요.
첫째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쉽고 재미있게 정리되어 있어서 계속 읽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는 내용인데도 다시 읽어도 좋다고 하는 걸 보면서
이 책이 단순한 만화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둘째는 형이 재미있다고 하니까 옆에서 같이 읽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따라 읽는 느낌이었는데, 읽다 보니 스스로 재미있다며 계속 넘기더라고요.
형이 읽는 책을 자연스럽게 함께 읽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각 권을 읽는 동안 아이가 어디에서 흥미를 느끼는지 조금씩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같은 책인데도 나이가 달라서인지 받아들이는 부분도 다르더라구요^^




1권 인류의 탄생과 문명의 시작에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기 시작했는지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왜 강 주변에 사람들이 모였는지까지 이해하는 모습이었어요.
읽다가 스스로 이유를 연결해 보는 모습이 보였어요.
2권 다양한 문화권의 형성에서는
나라별로 전혀 다른 생활 모습이 나오니까
그 차이를 비교하면서 궁금해하는 반응이었어요.
같은 시대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 하는 질문을 계속 떠올리더라고요.
3권 비단길로 이어진 유라시아에서는
이야기보다 지도를 더 오래 보는 모습이었어요.
길 하나로 여러 지역이 이어진다는 점이 흥미로웠는지
흐름을 눈으로 확인하려는 느낌이었어요.
4권 바다의 시대, 변화하는 세계에서는
전체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새로운 곳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이어지다 보니
책을 읽는다기보다 이야기를 따라가는 느낌으로 몰입하더라고요.
5권 근대의 시작에서는
조금 더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읽다가 지금과 연결해서 떠올리면서
세상이 이렇게 바뀌어 온 건가 하는 흐름을 이해하려는 모습이었어요.
6권 제국주의와 민족 운동에서는
아이 표정이 조금 달라지더라고요.
내용이 가볍지 않은데도 어렵다고 피하기보다는
그 시대 사람들의 상황을 떠올리며 받아들이는 느낌이었어요.
7권 전쟁과 평화의 미래에서는
이야기를 현재와 이어서 생각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이해하는 느낌이었어요.
읽다 보니 이 책은
이야기로 흥미를 끌어 주고,
세계사 산책으로 지식을 넓혀줘요.
그리고
교과서 안 세계사로 핵심을 잡아 주고,
교과서 밖 세계사로 생각을 확장해 주는 구성이더라고요.
교과서 안/밖 세계사 내용으로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 주니까
전체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아이가 단순히 재미있게 읽는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읽은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고, 더 깊이 생각해 보는 모습이 보여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처음에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이야기들도
<초등학생을 위한 살아있는 세계사>에서는 조금 다르게 보이니까
우리가 알고 있던 게 다가 아니네 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어요.
또 겉으로 보이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함께 보여 주니까
아이도 자연스럽게 그 안을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았어요.
예전 같았으면 멋있다 하고 끝났을 이야기인데
이제는 그 안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살았을까를 떠올리는 모습이었어요.

책을 덮고 나서도 질문이 이어지는 걸 보면서
<초등학생을 위한 살아있는 세계사>는 그냥 읽고 지나가는 책이 아니라
아이 머릿속에 생각을 남기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또 좋았던 점은 세계사를 따로 떼어 놓고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역사와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생각하게 해 준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아이도 세계사를 낯선 이야기로 느끼지 않고
더 가깝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어요.
읽다 보니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다시 꺼내 보게 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재미있게 읽고
다음에는 흐름을 이해하고
나중에는 더 깊이 생각하게 되는 책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세계사를 이렇게 시작해도 괜찮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세계사가 막막하게 느껴졌던 시기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었던 책이었고
앞으로도 오래 두고 읽게 될 것 같아요.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흥미와 흐름을 함께 잡아 줄 수 있는 책이라
<초등학생을 위한 살아있는 세계사>를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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