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명

석주명 - 우리나라 나비를 세계에 알린 곤충학자 ㅣ 새싹 인물전 69
최은옥 지음, 이경석 그림 / 비룡소 / 2024년 2월

 석주명 / 비룡소

나는 논문 한 줄을 쓰려고 나비 3만 마리를 만졌다.

위인전이지만 위인전과는 조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석주명의 이야기는 아이들을 푹 빠지게 만들었어요. 

특히 그림들은 세세한 디테일까지 신경써서 표현되어 있어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석주명의 머리 모양을 나비 모양으로 표현한 그림과, 밤잠을 설치는 모습이 나오는 그림에서 아이가 번데기를 떠올리는 재미도 있었어요.

석주명의 업적과 일대기는 정말 흥미진진했고, 그의 끈기와 열정에 감탄했어요.

어릴 적부터 동물을 사랑하고 자연에 관심을 가지며 꿈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일제강점기부터 광복까지 세월을 겪으면서도 나비를 연구하고 모은 나비표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그의 모습은 정말 존경스러웠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나비학자로서 세계적인 학자로서의 업적을 이룬 석주명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어요. 그가 일일이 16만 마리의 배추흰나비의 앞날개 길이를 조사한 열정은 정말 대단했구요. 이를 통해 무언가에 빠져 열정을 쏟는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어요. 이래서 위인전을 읽어야하는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석주명에 대해 더욱 존경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작은 학교의 선생님이었던 석주명이 어떻게 세계적인 학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석주명의 노력과 열정을 통해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요성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어요.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우리아이는 일본인은 다 나쁘다고 생각했던 면도 있었는데요.

일본인인 오카지마 선생님이 조선인 석주명에게 학자의 꿈을 열어준 것이 너무 놀라웠다고 해요. 

이 책은 나비를 좋아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좋은 책입니다.

석주명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인물에 대해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으로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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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사라진 수학 시간 / 다봄

소피의 사라진 수학 시간
조은수 지음, 유현진 그림 / 다봄 / 2024년 2월

소피의 사라진 수학 시간 / 다봄

시공간을 뛰어넘은 천재 수학자들의 한밤중 비밀 대화

“수학, 절대로 공부하지 마! 대신 정말 좋아해 봐!”

겉표지부터 너무나 궁금하게 생겨서 엄마인 제가 아이보다 먼저 읽어 보았어요.

수학동화라고는 안믿길 정도로 미술책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이 책에서는 아르키메데스, 페렐만, 소피 제르맹과 같은 실존한 수학자들의 업적과 이야기가 다루고 있는데요.

이들은 각자의 시대에 외로움과 고난을 딛고 수학에 헌신한 인물들로, 그들의 업적은 수학계에 큰 영향을 끼쳤죠.

이 책의 주인공인 소피는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시기에 13살의 소녀가 등장하는데요. 파리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공격하며 저항을 시작하는 시기에 소피의 부모님은 위험한 상황을 우려해 소피에게 외출 금지를 내려요.

우연히 소피는 서재에서 '수학의 역사'라는 책을 만나고 이를 통해 수학에 빠져들게 되요.

부모님의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소피는 수학에 계속해서 몰입하게 되고, 밤마다 아르키메데스와 페렐만과의 만남을 통해 수학 이론과 업적을 자연스럽게 알아가죠.

소피는 수학에 대한 열정으로 알키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아르키메데스를 존경하며, 페렐만과의 만남을 통해 위상 수학의 대가임을 알게 되고, 자신의 이름을 가리기 위해 가짜 남학생 이름으로 활동하는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와요.

소피 제르맹은 여성으로서 수학을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성과를 이뤄냈어요.

삼각 모임을 통해 서로 다른 시대의 수학자들이 만나면서 수학에 대한 열정과 이론을 나누는 모습이 너무나 신선했어요.

이 책은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서로 다른 시대의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수학의 원리와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으로 초등학생 중학년부터 보면 좋을 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도서협찬 #소피의사라진수학시간 #다봄

선생님은 내 친구

선생님은 내 친구 ㅣ 책콩 저학년 13
송언 지음, 김민우 그림 / 책과콩나무 / 2024년 3월

선생님은 내 친구 / 책과콩나무

초등학교 1학년은 힘들다고요?

20년 초등학교 선생님 작가 송언이 보여 주는

행복한 학교, 신나는 교실!

초등학교에 새롭게 입학한 송지율을 중심으로, 활기찬 1학년 2반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엄마인 제가 읽어봐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엊그제 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했는데 아마 상황이 같아서 더 와닿았던거 같아요^^

이번에 입학한 우리집 둘째도 어떤 담임 선생님을 만날까 걱정반 기대반이였는데요. 여기에 모습도 실생활과 다르지 않아요. 

처음에는 할아버지 선생님의 나이와 특이한 모습에 부모님들이 걱정했지만, 선생님은 실제로는 매우 재미있고 따뜻한 분이셨거든요. 아이들은 선생님과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며,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줘요.

입학식날, 1학년 2반 선생님의 모습에 학부모들은 수근거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게 되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고, 예의가 없을 때도 적당히 다독여서 돌봐줘요. 포근한 할아버지의 모습과 선생님이 섞인 할아버지 선생님이시죠.

1학년 아이들은 존댓말을 못 쓰거나 싸우는 등의 문제를 안고 있지만, 선생님은 이를 받아들여주며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줘요.

교실에서는 종종 갈등이 발생하지만, 선생님은 항상 학생들과 친근하게 대화하며 예절을 가르쳐주시구요. 

선생님의 따뜻한 모습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요.

이런 훈육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초등학교에서의 생활과 규칙을 배우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집 둘째가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1학년 2반의 교실은 항상 활기차고, 각자 개성 넘치는 아이들이 가득해요. 이들은 떠들고 뛰어놀며 가끔은 말썽도 부리지만 선생님은 항상 아이들을 이해하고 다독여 주며,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죠. 아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주며, 선생님과의 유쾌한 대화와 활동으로 학교생활을 즐겁게 보내구요.

이 책은 짧고 쉬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어요.

각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재미와 교훈을 전달하며, 아이들은 독서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도서협찬 #선생님은우리친구 #책과콩나무

선생님은 우리 친구

선생님은 우리 친구 ㅣ 책콩 저학년 14
송언 지음, 김민우 그림 / 책과콩나무 / 2024년 3월

선생님은 우리 친구 / 책과콩나무

초등학교 1학년은 힘들다고요?

20년 초등학교 선생님 작가 송언이 보여 주는

행복한 학교, 신나는 교실!

<선생님은 내 친구> 책이 1학년 1학기 내용이였다면 이 책은 1학년 2학기의 스토리가 담겨 있어요.

역시나 <선생님은 내 친구>를 읽자 마자 바로 이 책으로 이어서 읽어 보았어요.

흰머리 선생님이 담임을 맡은 1학년 2반은 새침하면서도 팔씨름에서는 1등인 송지율을 비롯해 맨날 웃는 이히히 공주 양혜정, 선생님 몰래 칠판에 낙서하는 임 피아노, 주먹 대장 강태양, 한 입만 달라고 조르는 김 배불뚝이, 투덜투덜 이백구, 게임을 좋아하는 구동준 등 발랄하고 개성 강한 아이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교실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죠. 공부 시간에도 몰래 딴짓을 하고, 시험을 보면서 커닝을 하고, 지갑이 없어진다고 교실을 사건 현장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흰머리 선생님이 곁에 있어서 아이들은 항상 즐겁고 웃음 가득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언제나 장난만 치는 것은 아니구요. 친구가 곤경에 빠지면 달려가 돕고, 반에서 일어난 소동 때마다 선생님을 도와주며 자랑스럽게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선생님을 너무 보고 싶어하는 모습도, 주스를 나누어 먹거나 편지를 써서 선생님께 전해주는 모습도 보는 엄마로써 너무 흐뭇했어요.

갈등이 있기도 하지만 그런 상황을 극복하며 서로를 더욱 친해지게 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행복한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짧고 쉬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어요.

각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재미와 교훈을 전달하며, 아이들은 독서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도서협찬 #선생님은우리친구 #책과콩나무

모여라! 인류탐험대

모여라! 인류 탐험대
수잔 섀들리히 외 지음, 베아 데이비스 그림, 윤혜정 옮김, 박한선 감수 / 그린애플 / 2024년 2월

모여라! 인류탐험대 / 그린애플

<모여라! 인류 탐험대> 책을 가제본으로 보았는데, 이번에 출간된 책을 만나보았어요. 초등학교 4학년과 1학년 아이도 너무 좋아해서 몇 번씩 읽는 책인데, 읽을수록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들을 발견하게 됐어요. 이번에 책을 보니 이전에는 놓쳤던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가제본으로 볼 때는 루시가 비틀즈의 "Lucy In the Sky with Diamond"에서 따온 거라는 것을 그냥 지나쳤는데, 이번에는 비틀즈 노래를 듣고 싶어했어요. 역시 곱씹어 보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이번 과학동아에서도 봤다고 하니 더욱 반가운 느낌이었어요.

미노는 할머니의 80번째 생일을 맞이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요. 할머니는 전 세계의 가족들을 초대하고 싶어하셔서, 미노는 모두를 불러모으기로 결심해요. 이를 위해 인류의 첫 번째 조상들을 만나고자 하죠.

시간 여행 기능이 있는 인공지능 목걸이 시조와 함께 700만 년 전으로 여행을 떠나 투마이를 만나고, 이어서 다양한 시대의 고인류들과 대화하며 발자취를 따라가는데요. 

미노의 여정을 통해 고인류들과의 만남에서는 그 시대의 환경과 거주지의 특성, 인류의 특징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또한, 인류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이름의 어원과 발견된 화석들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요.

이 책은 초등 과학 교과와 연계되어 있지만, 어렵거나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직접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을 줘서 인류의 진화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요.

인류의 시작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인류에게 이름을 붙여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줘서 지식을 넓힐 수 있어요.

역사뿐아니라 초등 3~4학년 과학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내용들이 가득해 이 책만 잘 읽어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미노와 조상친구들의 시간여행을 따라가며, 인류의 탄생과 진화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어요. 마지막에 나도 발굴단 퀴즈로 마무리되어 책의 내용이 알차고 재미있어요. 

책 아래부분에는 연표가 계속 이어져 있어 현재에서 과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좋았어요.

➡️이 책은 학습만화 형식이지만 지식의 깊이가 꽤 있어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함께 읽기 좋은 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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