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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붕붕 도사
이유진 지음 / 창비 / 2023년 11월
평점 :
"강아지가 꼬리 흔드는 것을 보면 프로펠러처럼 ‘붕붕’ 소리가 나면서 날아갈 것 같았어요. 강아지는 행복한 것뿐인데 꼬리는 초능력을 발휘하는 것처럼 보였지요. 그런 상상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이유진작가-
겉표지의 그림이 너무 이쁘고 귀엽습니다. ㅎ
웬지 빙글빙글 돌고 있는 느낌인데 뒷표지를 보니 꼬리가 돌고 있네요^^
아침부터 ‘붕붕 도사’를 만나기 위해 길게 늘어선 동물 친구들입니다.
그림 자체가 너무 따뜻하고 포근함이 느껴지네요.
아이와 같이 보는데 아빠와 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라는 말에 빵 터졌네요^^;;
꼬리를 재빨리 흔들어 걱정과 고민 대신 즐거움을 전해 주는 엄마인데요.
아이는 엄마처럼 꼬리를 멋지게 휘두르는 도사가 되고 싶어해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왜 다른 아이들하고만 신나게 놀아주냐고 하네요 ㅎㅎ
아이가 엄마처럼 되고 싶어서 꼬리를 돌려보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구요..
아이가 낙담해 있을 때 엄마가 숨겨 왔던 비밀을 알려줍니다.
그건 바로 신나게 놀기!
엄마와 정말 신나게 노는 장면들이 나와요.
이 장면을 보면서 아이와 전 신나게 놀았던 이야기도 해보았어요^^
그리고 엄마는 정답을 알려줍니다!
네가 신나고 즐길수 있고! 네가 행복하면 저절로 된다고!!
어쩜 이런 울림을 줄 수 있나요ㅠㅠ 정말 최고예요~!!!!
이젠 아이도 근심 걱정을 떨치고 모두에게 행복을 전해주는데요~!!!!
우린 모두 도사라면서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이런 밝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데~!!!!
네가 즐기면 된다는 말이 아직도 가슴에 멤도네요^^
다 읽고 나서 어떤 도사가 되고 싶냐고 하니 "댄스도사"가 된다며 춤을 추고 전 까르르 웃었습니다.
자기가 춤을 추면 엄마도 아빠도 형도 친구들도 모두 웃어서 그런가봐요^^
책겉표지를 따라하는 귀염둥이 아들입니다. ㅎㅎ
지금 걱정이 있다면,,
아이와 함께 근심 걱정을 한번에 붕붕 날려주는 <내친구 붕붕도사>를 읽어보는건 어떨까요?
단숨에 행복해지는 캐릭터 그림책 강력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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