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날 부르지 마! ㅣ 함께하는 이야기 7
안선희 지음, 허자영 그림 / 샘터사 / 2023년 11월
평점 :
현대모비스 '장애 인식 개선' 동화
장애인식개선 동화 『날 부르지 마!』는 아이들 사이에서 장애에 대한 무지함, 장애를 바라보는 그릇된 시선, 장애를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빚어내는 각종 오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날 부르지 마!〉는 두 개의 에피소드로 되어 있는데요. 완전 다른 내용이 아니라 두 개가 연결되어 있어요.
첫번째 에피소드가 '날 부르지마' 입니다.
학교를 뒤집어 놓은 꿩 사건이 벌어지는 내용인데요.
참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어요.
사건을 해결하는 병성이의 마음은 ‘공명심’도 아니고, ‘동정심’도 아닌 그저 난감한 상황 속에 놓인 사람을 도와주는 마음!!
우리 아이도 병성이처럼 장애를 친구를 편견으로 보지 않고 친구처럼 친하게 여기고..
남들이 잘못된 시선으로 볼 땐 대변도 해주고 타인이 오해 받는 상황이 생긴다면 대변해서 말해줄 수 있는..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두번째 에피소드는 '할말 있는 아이들'인데요.
여자아이 세명, 그러니까 삼총사 이야기인데요. 세 아이 모두 각자의 어려움이 있고 무엇이 나를 힘들게 하는지를 들려줘요.
그러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가 각자 다르기에 아름다울 수 밖에 없다는 깨달음을 전해줘요.
아이와 같이 읽어 보다가 첫 에피소드에 나온 병성이 오빠가 이어서 등장해요.
오빠가 긴머리 스타일을 좋아하는 건 아니고 항암 치료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가발을 만드는데 머리카락을 기부하려고 기른다고 나왔더라구요.
마치 오버랩처럼 어디서 봤지 하면서 우리 집에 있던 책을 찾았네요 ㅎ
천개의 바람에서 나온 <뭔가 특별한 아저씨>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아이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날 부르지마>도 <뭔가 특별한 아저씨>도 따가운 시선보다는 따뜻한 마음,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마음도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순간 작가님이 같은 분인가 했네요^^;;;;
그리고 우리 아이는 뇌변변, 뇌전증은 나질 수 있냐며 걱정하더라구요..
같이 읽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네요..
세상의 모든 사람은 누구나 소중하고 장애를 가졌다고 편견 된 눈으로 바라보거나 따돌리거나 싫어하지 말고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을 배울 수 있는 책이네요!
이 책은 정말 모두가 읽어야 할 책입니다.
아이가 편견 없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모든 학부모와 아이들이 읽어야 할 책이네요!!
<의림지 소나무>
하늘 향해 쭉 뻗은 소나무를 보면
힘찬 기백과 높은 이상을 느낀다.
옆으로 휘어진 소나무는
풍파를 이겨내는 대견함과 그윽한 운치를 준다.
몸을 가누지 못해 받침대에 기댄 소나무를 보면
강인한 의지와 받쳐 준 이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곧은 소나무와 굽은 소나무가 함께 어우려져 아름다운 의림지.
나는 의림지 소나무처럼 멋지게 살고 싶다.
- 날 부르지마! 내용 중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날부르지마
#안선희
#허자영
#함께하는이야기
#장애인식개선동화
#어린이동화
#초등추천도서
#초등동화
#책추천
#어린이추천도서
#샘터
#장애인식개선동화
#샘터
#샘터사